주교전쟁

주교전쟁

다른 표기 언어 Bishops' Wars , 主敎戰爭

요약 영국 역사에서 찰스 1세스코틀랜드인 사이에 벌어진 2차례의 짧은 전쟁(1639, 1640).

주교전쟁(Bishops' Wars)
주교전쟁(Bishops' Wars)

이 전쟁은 찰스 1세가 스코틀랜드 교회에 국교회의 예배의식을 강요하려고 하자 스코틀랜드인들이 주교감독제도를 폐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비롯되었다.

1637년 에든버러에서 일어난 한 폭동은 스코틀랜드에서 전국적인 저항으로 이어졌다. 1638년 11월 글래스고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장로교 총회가 찰스 1세의 명령에 불복하기로 결정하자 찰스 1세는 잉글랜드 군대를 소집해 1639년 국경지역으로 진군했다. 그러나 자금이 부족한데다 군대의 사기가 결여되어 있는 상황에서 찰스 1세는 버윅 강화조약을 통해 스코틀랜드 침공을 보류했다. 따라서 제1차 주교전쟁은 아무런 전투 없이 끝났다.

한편 강화조약에 관한 해석을 둘러싸고 오해가 생겨났다. 스코틀랜드가 프랑스와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찰스 1세는 재차 무력을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1640년 4월 재원 확보를 위해 찰스 1세는 또다시 의회를 소집했다. 이른바 단기의회는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을 주장했으며 스코틀랜드와의 전쟁을 재개하는 데 반대했다. 이에 따라 찰스 1세는 의회를 해산하고 독자적으로 새 원정을 개시했다.

제2차 주교전쟁에서 스코틀랜드측이 잇따라 승리를 거두고 노섬벌랜드와 더럼 지역 전부를 장악함에 따라 찰스 1세는 1640년 11월 장기의회를 소집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그결과 영국내란이 촉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