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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잎은 넓게 펴진 잎몸이 잎자루에 달려서 줄기에 붙어 있지만 크기, 모양, 잎가장자리 모양, 잎맥 형태 등 여러 면에서 매우 다양하다.
잎의 주기능은 광합성을 통해 양분을 만들어 식물체 전체를 먹여 살리는 것이다. 엽록소는 식물이 녹색을 띠게 하는 물질이며 빛에너지를 흡수한다. 표피 안쪽에 있는 엽육조직의 1/5 이상은 엽록소가 들어 있는 엽록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엽록체는 햇빛을 흡수하며 흡수된 빛에너지는 다른 효소들과 함께 작용하여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한다. 분해된 산소는 잎의 기공을 통해 대기 중으로 방출되어 동식물의 호흡과 연소로 없어진 대기 중의 산소를 보충한다. 분해된 수소는 광합성의 효소작용을 거쳐 이산화탄소와 결합하여 당을 만드는데, 이 당은 동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물질이 된다.

잎은 식물에 필요한 양분을 만드는데,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이 양분을 섭취하여 살아간다. 식물학적으로 잎은 줄기계(系)에서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며, 이들은 줄기의 꼭대기에 있는 끝눈에서부터 줄기조직을 따라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흔히 보이는 녹색의 잎과는 매우 다른 특이한 형태의 기관이 잎과 비슷한 방법으로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이들은 모두 변형된 잎들로서 매자나무의 날카로운 가시와 아스파라거스 줄기의 비늘 또는 백합의 비늘줄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잎은 전형적으로 넓게 펴진 잎몸이 잎자루에 달려서 줄기에 붙어 있지만 크기나 모양, 잎가장자리의 모양, 잎맥의 형태 등 여러 가지 점에서 매우 다양하다. 잎맥은 몸을 지탱하고 물질을 잎조직의 이곳저곳으로 옮기는 통로로 잎자루에서 잎사귀 전체에 방사상으로 퍼져 있다. 잎맥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매우 독특한데, 예를 들어 쌍떡잎식물은 그물맥으로 잎맥 끝이 서로 떨어져 있지만 외떡잎식물은 나란히맥으로 잎맥 끝이 거의 떨어져 있지 않다. 잎은 보통 1장의 잎몸으로 이루어진 홑잎이거나 여러 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며, 퇴화되어 가시나 비늘이 되기도 한다.

잎의 주기능은 광합성을 통해 양분을 만들어 식물체 전체를 먹여 살리는 것이다. 엽록소는 식물이 독특하게 녹색을 띠게 하는 물질이며 빛에너지를 흡수한다. 표피가 잎의 내부조직을 싸서 보호하는데, 표피는 줄기의 표피와 연결되어 있다. 표피 안쪽에 있는 엽육조직은 세포벽이 부드럽고 미분화된 세포로 된 유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엽육조직의 1/5 이상은 엽록소가 들어 있는 엽록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엽록체는 햇빛을 흡수하며 흡수된 빛에너지는 다른 효소들과 함께 작용하여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한다. 분해된 산소는 잎 표면에 있는 구멍, 즉 기공을 통해 대기 중으로 방출되어 동식물의 호흡과 연소로 없어진 대기 중의 산소를 보충한다. 분해된 수소는 광합성의 효소작용을 거쳐 이산화탄소와 결합하여 당을 만드는데 이 당은 동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물질이 된다.

잎의 수명은 보통 길지 않다. 침엽수나 상록활엽수처럼 2, 3년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1년이 지나면 식물체에 별로 도움을 주지 않는다. 낙엽수의 경우 잎이 나온 첫해 가을에, 상록수의 경우 잎이 나온 지 몇 해 지나면 잎자루의 밑부분에 아주 약한 층, 즉 떨켜가 만들어져 잎이 떨어진다.

떨켜는 곤충이나 병, 가뭄 등으로 잎이 심하게 상했을 때도 만들어지지만 정상적으로는 가을에 해가 점점 짧아지면서 만들어지는데, 이는 해가 짧아지면서 오래된 잎들에서 노쇠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그결과 잎자루를 가로지르고 있는 1층의 세포들이 부드러워지면서 잎이 떨어진다. 결과적으로 줄기에 상처재생조직이 나타나 잎이 떨어져 상처가 난 자리를 막게 된다. 이때 만들어진 흔적을 잎자국이라고 하며, 이 자국은 겨울철에 볼 수 있는 어린가지의 주된 특징이며 나무를 구분하는 데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