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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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현진건의 단편소설.

1924년 〈개벽〉 6월호에 발표되었고, 1941년 박문서관에서 펴낸 〈현진건단편집〉에 실려 있다. 인력거꾼의 가난한 생활상과 기구한 운명을 집약적으로 보여주었으며, 1920년대 사실주의 단편소설의 백미로 평가된다. 특히 며칠간 허탕만 치다가 연달아 큰 벌이를 한 김첨지가 아내가 그토록 먹고 싶어하던 설렁탕을 사들고 왔으나 아내는 이미 죽어 있는 전반부와 후반부의 강렬한 대비는 사회적 주제를 분명하게 드러내준다.→ 현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