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니스 8세

재위기간 내내 비잔티움 제국에 대한 오스만 투르크의 마지막 공격에 맞서 서방 세계에 도움을 청했다. 마누일 2세 팔레올로고스의 아들인 그는 1421년 아버지와 함께 공동 황제로 즉위했고 1425년 7월 아버지의 뒤를 이었다.

그는 콘스탄티노폴리스 주변 지역을 다스렸고 그의 형제들은 그리스의 펠로폰네소스 반도와 흑해 주변 지역에 있는 제국의 나머지 영토를 통치했다. 콘스탄티노폴리스는 1422년 6월 투르크의 술탄 무라드 2세의 공격을 받았으며 1430년 3월 투르크가 테살로니카(지금의 그리스 테살로니키)를 점령하자 요안니스는 서방에 도움을 요청했다.

1437년 그는 이탈리아로 가서 페라라-피렌체 공의회에서 비잔티움 교회와 라틴 교회를 통합했다(1439). 그러나 투르크의 공격을 저지하려는 서방의 노력은 실패했고, 자기들의 교회를 교황에게 복속시키기를 거부하는 비잔티움 내부에서는 통합에 대한 반발이 일었다. 요안니스는 사기가 꺾였고, 투르크가 1448년 10월 제2차 코소보 전투에서 헝가리인들을 격파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왕위 계승을 둘러싼 음모는 그의 죽음을 재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