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

양화

다른 표기 언어 quantification , 量化

요약 논리학에서 명제의 술어나 주어에 양을 나타내는 기호를 붙이는 것.

'(∀―)' 또는 '(―)'로 표시하는 보편양화기호는 그 기호의 다음 식이 괄호 안의 특정 양화변항의 모든 값에 대해 타당하다는 의미를 나타내며 '(∃―)'로 표시하는 존재양화기호는 그 뒤의 식이 이 양화변항의 몇몇 값(적어도 하나)에 대해 타당하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서로 다른 유형의 양화기호들이 결합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입실론(ε)과 델타(δ)를 양의 값으로 한정할 때, 모든 ε에 대해 x에서 a에 이르는 거리가 δ보다 작은 모든 경우에 함수 f(x)에서 b에 이르는 거리가 ε보다 작은 δ가 존재한다면, bxa로 수렴할 때 함수 f(x)의 극한값을 나타낸다. 이것을 기호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ε)(∃δ)(|xa|<δ⊃|f(x)―b|<ε)

여기에서 세로줄은 절대값으로서 한계량을 나타내고, <는 '……보다 작다'를, ⊃는 '만일……이면……이다' 또는 '함언한다'를 의미한다. 양화한 변항은 속박변항이라 하고, 양화하지 않은 변항은 자유변항이라 한다. 위의 예에서 ε과 δ는 속박변항이며 x, a, b, f 등은 ∀나 ∃로 속박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유변항이다.→ 명제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