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 전쟁

앙카라 전쟁

다른 표기 언어 Battle of Ankara

요약 오스만 술탄 바예지드 1세의 군대와 티무르군 사이에서 일어난 전투(1402. 7. 20).
Ankara는 Angora라고도 씀.

이 대결에서 오스만 - 투르크군이 패배하여 바예지드 1세는 포로가 되었고 오스만 제국은 12년 동안 중단되었다. 바예지드는 서쪽의 그리스도 세계에 도전함과 동시에 아나톨리아의 투르크멘 공국들을 합병하고 자신을 아나톨리아 셀주크인들의 후계자로 선언했다.

한편 티무르 역시 이 투르크멘 공국들에 대한 종주권을 주장하면서 바예지드에게 패한 투르크멘 군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 그러나 술탄은 술탄대로 티무르의 원수들인 카라 코윤루[黑羊朝]와 잘라이르 왕조의 통치자들을 보호했다. 격노한 티무르는 아나톨리아 중부의 시바스를 장악했다(1400. 8).

바예지드는 티무르의 부하인 아나톨리아 동부 에르진칸의 통치자를 사로잡아 이에 보복했다. 마침내 이 두 경쟁자는 앙카라 근처 추부코와시에서 결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전투 도중 바예지드의 투르크멘 가신들이 티무르 쪽으로 달아남으로써 오스만 쪽이 참패하고 말았다. 이 전투에서 사로잡힌 술탄은 1403년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