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시

신의주시

다른 표기 언어 新義州市
요약 테이블
위치 평안북도 서북부
인구 359,341 (2008)
면적 180㎢
행정구역 49개동 9개리

요약 평안북도 압록강 하류 유역에 있는 시.

목차

접기
  1. 연혁
  2. 자연환경
  3. 산업과 교통
  4. 문화와 관광

동쪽은 의주군·피현군, 남쪽은 용천군, 서쪽·북쪽은 압록강을 경계로 중국과 접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개혁동·고성동·관문동·근화동·남민동·남상동·남서동·남송동·남중동·남하동·동상동·동중동·동하동·낙원일동·낙원이동·낙청일동·낙청이동·연상일동·연상이동·유상일동·유상이동·마전동·민포동·방직동·백사동·백운동·백토동·본부동·석하일동·석하이동·선상동·송한동·수문동·신남동·신원동·신포동·압강동·역전동·연하동·오일동·와이동·채하동·청송동·친선일동·친선이동·평화동·풍서일동·풍서이동·해방동 등 49개동과 다지리·유초리·삼교리·삼룡리·상단리·성서리·중제리·토성리·하단리 등 9개리로 구성되어 있다(2003). 면적 180㎢, 인구 359,341(2008).

신의주시
신의주시

연혁

1906년에 경의선의 종착역이 되었고 압록강철교가 가설되면서 촌락이 형성되었다. 1907년 우정국과 세관이 들어섰으며, 1909년 영림청과 부청이 세워졌다. 1910년에 개항 되었고 의주에 있던 도청을 이전함으로써 행정중심지가 되었다.

1961년 3월에 본부동·백운동·도서동의 일부를 신원동에 편입시켰으며, 신원동·도서동의 일부를 분리하여 본부동에 편입하고 도서동을 폐지했다. 또한 백사동의 일부를 청송동에, 근화동을 백사동에, 민선동을 백운동에 각각 편입하고 민선동과 근화동을 폐지했다.

채하동·남중동의 일부를 분리하여 미륵동에, 동하동의 일부를 채하동에, 미륵동의 일부를 개혁동에 편입시켰으며, 동면동·신풍동의 일부와 제지동을 통합하여 방직동을 신설하고 동하동·제지동은 폐지했다. 또한 동면동을 폐지하고 친선동을 신설했으며, 관문동을 동하동으로 개칭하고 의주군의 상단리·하단리와 광성군의 마전리·신상리를 신의주시로 편입시켰다. 한편 1963년 광성군이 폐지되면서 피현군에 편입된 삼상리를 제외하고 모두 신의주시로 편입되었다.

광성읍은 유상동·연상동·와이동으로 분리되면서 폐지되었고, 탑리는 송한리로, 백토리 일부는 와이동으로 편입되었으며, 낙원노동자구는 낙원동이 되었다. 1967년 10월에는 백사동의 일부를 분리하여 근화동을 신설했으며, 청송동의 일부를 분리하여 역전동을, 남중동의 일부를 분리하여 남서동을, 연상동·와이동의 일부를 분리하여 풍서동을 신설했다. 1990년 10월에는 강안구역·광명구역·남구역이 신설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압록강 하류 용천평야의 북부에 해당하는 평야지대이다. 북부·서부에 압록강의 유로변경과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위화도 등 10여 개의 섬들이 산재한다. 압록강과 그 지류인 삼교천이 흐르며, 강연안에 제방을 쌓아 범람을 막고 있다. 기반암은 편마암·결정편암·규암·화강암·사암·혈암이며, 토양은 충적토가 대부분이다. 연평균기온 9.1℃ 내외, 1월평균기온 -8.5℃ 내외, 8월평균기온 23.6℃ 내외, 연평균강수량 1,029.1㎜ 정도이다. 산림은 시 면적의 8%에 불과하며, 주요수종은 소나무와 참나무이다.

산업과 교통

경지는 시 면적의 57%를 차지하며, 근교농업의 형태이다. 위화도와 선상리 일대는 채소의 주요산지이며 그밖에 옥수수·쌀·밀 등이 생산된다. 또한 구릉지에는 사과·배·복숭아를 재배하는 과수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소·돼지·닭 사육도 활발하다.

수산업은 연근해에서 숭어·농어·조기 등이 어획되며, 신의주수산사업소와 수산협동조합이 있다. 공업은 신의주시의 주요산업으로, 낙원기계공장에서 기중기·대형굴착기·기계설비·펌프와 그 부속품을 생산하며, 신의주화학섬유공장에서는 압록강 일대의 갈대를 원료로 스테이플 파이버와 펄프를 생산하고, 신의주제지공장과 신의주 펄프 공장에서는 다양한 종이를 생산한다. 신의주방직공장은 대규모 방직종합공장이다. 그밖에 신발·기름·수지일용품·가정용품·시계·악기·학용품·가구·장난감·화장품 공장 등이 있으며, 특히 법랑제품과 방직제품은 신의주의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교통은 중국을 잇는 국제철도가 압록강 철교를 지나며, 평의선(평양-신의주)의 종착지이다. 덕현선(남신의주-덕현)·백마선(남신의주-염주) 등의 철도가 있으며, 평양·의주·피현 등지와 연결되는 도로가 있다. 신의주항을 중심으로 압록강 하류의 섬들과 용암포·비단섬(신도군)·철산·정주·남포·해주에 이르는 구간에 화물선이 운항되며, 유초리-용천군 황금평리-비단섬 간에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내륙수로로는 의주·옥강·창성까지 여객선과 화물선이 운항된다.

문화와 관광

고려 1033년(덕종 2) 거란족·여진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천리장성이 압록강변의 신의주시 남동쪽 8㎞ 지점에서 시작되었다고 추정되며, 이곳에서 위원·흥화·금강산을 지나 동해안에 이르렀다고 하나 지금은 그 성터만 남아 있다. 이성계의 회군으로 유명한 위화도가 있다. 1911년에 완공된 압록강철교는 6·25전쟁 때 파괴되어 지금은 잔해만 남아 있고, 1943년 5월 총연장 943.3m의 복선형 신철교(조종친선우의선)를 건설했다.

차광수대학·관서대학·양실대학·만풍대학·광제대학·공산대학을 비롯한 약 70개교의 각급 학교가 있다. 그밖에 탁아소·유치원·영화관·도서관·군중문화회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