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르크폰테인

스테르크폰테인(Sterkfontein)

요하네스버그 50㎞ 서쪽 클립 강 근처에 있으며, 건조하고 기복 있는 초원 구릉지역으로 동굴들이 있는 석회암으로 된 콥제라는 작은 구릉 위에 자리잡고 있다.

1936, 1947~49년에 이곳에서 캐낸 석회암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Australopithecus africanus)라는 몸이 가냘픈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류의 유골이 발견되었다.

1938년 스테르크폰테인 3.2㎞ 동쪽에 있는 크롬드라이에서 또다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류의 유골이 발견되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로부스투스라고 명명했으며, 스테르크폰테인에서 1.6㎞ 서쪽에 있는 스와르트크란스에서는 1948~53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로부스투스의 많은 화석과, 후에 호모 에렉투스로 분류된 2명의 뼈가 발견되기도 했다.

초기에는 주로 R. 브룸과 J. T. 로빈슨이 이 세 지역에서 발굴작업을 했으며, 20세기말에는 스테르크폰테인에서 P. V. 토비어스와 그 일행이, 그리고 스와르트크란스에서는 C. K. 브레인이 발굴작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