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종 페르스

생 종 페르스

다른 표기 언어 Saint-John Perse 동의어 마리르네 아우구스트 알렉시스 생 레지에 레지에, MarieRené Auguste Aléxis Saint Léger Léger
요약 테이블
출생 1887. 5. 31, 과들루프 생레제레푀유
사망 1975. 9. 20, 프랑스 프레스킬드지앵
국적 프랑스

요약 프랑스의 시인·외교관.
본명은 MarieRen대체이미지-Auguste-Al대체이미지xis Saint-L대체이미지ger L대체이미지ger.

생 존 페르스
생 존 페르스

1960년에 '시의 드높은 비상과 생생한 회화적 형상'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보르도와 파리의 대학에서 공부한 뒤, 1914년에 외교관이 되었다. 중국으로 가서 상하이 주재 영사와 베이징 주재 서기관을 지냈으며, 1921년에는 동아시아 문제 전문가로 워싱턴 군축회의에 참가했다.

그 후 정치가인 아리스티드 브리앙의 비서(1921~32)가 되었으며, 1933년에는 대사급인 프랑스 외무부 사무국장에 임명되었다. 1940년에 비시 정권이 그를 공직에서 해임하고 프랑스 시민권까지 박탈하자, 미국으로 건너가 국회도서관에서 프랑스 문학 담당고문으로 일했고 1957년에 프랑스로 돌아왔다.

그가 정식으로 외교관이 되기 전에 발표한 초기 시로는 상징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찬가 Éoges〉(1911)가 있다. 그후에는 좀더 개성적인 표현 양식을 개발했다. 특히 정확함과 순수함 때문에 시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그의 시 언어는 매우 까다로워서, 일반대중에게는 별로 호소력을 갖지 못했다.

그의 시는 흔히 랭보의 시와 비교되었다. 그는 최면 상태에 빠진 듯한 환상을 기도서와 같은 운율과 특이한 어휘로 전달하고 있다. 초기 작품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장시인 〈원정(遠征) Anabase〉(1924)이다. 망명시절에 쓴 시 〈망명 Exile〉(1942)·〈바람 Vents〉(1946)·〈항로 표지 Amers〉(1957)·〈연대기 Chronique〉(1960)·〈새 Oiseaux〉(1962) 등에서 그는 매우 개성 있는 문체를 구사했다.

어떤 사람들은 생 종 페르스를 프랑스 국민정신의 화신으로 생각한다. 즉 지적이면서도 열정적이고, 삶의 비극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완벽과 균형에 대한 예술가적 감각과 실무적 능력을 겸비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비교적 잘 알려진 그의 시 가운데 영어로 옮겨진 것은 〈나는 비둘기 나무 옆에 내 말을 세웠다〉·〈그리고 그대, 바다여〉·〈청동색 나뭇잎 아래서 수망아지가 태어났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