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무

사탕무

다른 표기 언어 sugar beet 동의어 감채, 甘菜
요약 테이블
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석죽목 > 비름과 > 근대속
원산지 북아메리카 (미국), 아시아 (일본), 유럽
서식지 서늘한 기후
크기 약 1m
학명 Beta vulgaris var. saccharifera Alef.

요약 명아주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 원산지는 지중해연안과 중앙아시아이다. 비트의 한 종이며, 사탕수수 다음으로 중요한 설탕의 주원료이다. 온대지방이나 추운 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인구가 조밀하고 잘 발달한 지역에서 생산·소비된다. 사탕무는 즙을 내어 제당원료로 쓰이고 제당의 부산물은 사료로 이용하거나 토양의 산성화를 막는데 쓰인다. 20세기 후반 이후 러시아·프랑스·미국·독일 등이 사탕무의 최대 생산국이 되었다

목차

접기
  1. 개요
  2. 형태
  3. 생태
비트|사탕무
비트|사탕무

개요

명아주과에 속하는 비트의 한 종. 학명은 Beta vulgaris var. saccharifera Alef. 이다. 감채(甘菜) 또는 첨채(甛菜)라고도 불린다. 1747년 독일의 화학자인 안드레아스 마르크그라프가 비트에서 설탕을 실험적으로 만들었고 사탕무를 원료로 하는 최초의 설탕공장이 1802년 슐레지엔에 세워졌다. 설탕원료가 서인도제도에서 프랑스 제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영국이 차단해버리자 나폴레옹은 1811년 사탕무에서의 설탕제조법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관여하여 40개의 사탕무 가공공장을 프랑스에 세웠다. 나폴레옹이 몰락한 뒤 이 산업은 일시적으로 쇠퇴했지만 1840년대에 다시 복구되었다. 그 뒤 전(全)유럽에서 비트에서의 설탕 생산이 빠르게 증가되어 1880년 무렵에는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을 능가했다.

형태

줄기는 곧으며 높이는 약 1m정도로 자란다. 잎은 타원형으로 두꺼운 편이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뿌리는 크고 두툼한 방추형으로 당분 함량이 15~20% 정도이다. 여름에 연녹색의 작은 꽃을 피우는데 꽃잎은 없다.

사탕수수 다음으로 중요한 설탕의 주원료이다. 온대지방이나 추운 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인구가 조밀하고 잘 발달한 지역에서 생산·소비된다.

생태

사탕수수는 사탕무와는 달리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만 재배된다. 비트는 당을 뿌리에 저장하고 사탕수수는 줄기에 저장한다. 비트는 비교적 근년에 재배되기 시작했으나 사탕수수는 옛날부터 재배되어왔다. 사탕무는 당함유량의 중요성이 알려지기 전부터 오랫동안 채소나 가축사료로 재배되어왔다. 한국에서는 시험재배는 이루어졌지만, 상업적으로는 재배되지 않는다. 여름 장마철 기간 동안 뿌리썩음병이 발생하여 생산량과 상품성이 떨어져 경제성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한국의 최대 재배지역은 월동재배가 가능한 제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