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비루니

알 비루니

다른 표기 언어 al-Bῑrūn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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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973. 9, 호라산 흐와레즘
사망 1048. 12. 13, 아프가니스탄 가즈니 왕조 가즈나
국적 이슬람

요약 아랍어 학자·과학자.
정식 이름은 Abū ar-Rayḥān Muḥammad ibn Aḥmad al-Bīrūnī.

당시 여러 분야에 박식했으며 뛰어난 인물이었다. 광범한 분야에서 심오하고 독창적인 사상을 소유했던 알 비루니는 자신이 쓰고 있던 아랍어는 물론 터키어·페르시아어·산스크리트·히브리어·시리아어에 능통했다.

그의 재능은 여러 학문분야에서 두드러졌는데 특히 천문학·수학·연대기학·물리학·의학·역사학에서 뛰어났다. 대철학자인 이븐 시나와 서신 왕래도 했다. 1017년 이후 인도에 가서 인도 문화를 포괄적으로 공부했다. 그뒤 아프가니스탄의 가즈나에 정착했다. 그의 종교는 시아파 이슬람교였으나 불가지론의 경향이 있었다.

가장 유명한 저서로는 〈고대 국가들의 연대기 Athar al-baqiyah〉(1879)·〈점성학의 원리 at-Tafhim〉, 천문학의 주요저서로 가즈나 술탄 마수드에게 헌납한 〈마수디 법전 al-Qanun al-Mas'udi〉·〈인도의 역사 Ta'rikh al-Hind〉·〈약학 Kitab as-Saydalah〉이 있다.

천문학 저서에서 그는 지구의 자전을 인정하는 논설을 전개하고 위도와 경도를 정확하게 계산했다. 물리학에서는 유체정역학 법칙으로 천연 옹달샘을 설명했고 18가지 보석과 귀금속의 비중을 놀라울 정도로 정밀하게 측정했다. 지리학에서는 인더스의 계곡이 한때 해분(海盆)이었다는 대담한 견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