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포루스 왕국

보스포루스 왕국

다른 표기 언어 Kingdom of the Bosporus

요약 지금의 우크라이나 남부 케르치 해협에 있던 고대 그리스 국가.
Cimmerian Bosporus라고도 함.

이 왕국이 가장 번성한 것은 BC 4세기였다. 보스포루스 왕국의 주요도시인 판티카파이움(지금의 케르치)은 아르카이아낙티드 왕조(BC 480~438)의 지배를 받다가 스파르토시드 왕조(BC 438~110)의 지배를 받게 되었으며, 스파르토시드 왕조는 다른 그리스 식민지들을 판티카파이움에 병합했다.

예를 들면 BC 7, 6세기에 이 지역에 세워진 님파이움도 병합당한 그리스 식민지 가운데 하나였다. BC 5세기 후반부터 보스포루스 왕국의 도시들은 아테네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 시작했다. 아테네는 BC 404년까지 이 지역의 무역을 지배했고, BC 4세기가 끝날 때까지 보스포루스 왕국의 주요고객으로 남아 있었다. 스파르토시드 왕조는 흑해 해적을 진압했으며, 보스포루스 왕국은 곡물과 생선 및 노예 무역을 통해 번영을 누렸다.

BC 3세기 중반에 왕조가 쇠퇴하고 경제가 침체하기 시작했으며, BC 110년부터는 폰투스 왕들이 이 지역을 지배했다. 1세기에 세워진 새 왕조는 로마 제국의 보호를 받으며 300년 동안 이 지역을 다스렸다. 342년부터 이 나라는 이교도와 비잔틴 제국의 통치를 번갈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