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틴 왕조

베틴 왕조

다른 표기 언어 Wettin dynasty

요약 유럽의 주요왕조.

10세기초 무렵의 베틴 가문의 선조들은 독일 영토를 동쪽 옛 슬라브 땅까지 넓혀 나갔다. 그들의 후손 중 두 형제는 1080년대말 베틴 백작령(할레에서 잘레 강 하류를 가로질러 있음)과 더 동쪽에 있는 마이센 변경백령(엘베 강 연안에 있음)을 얻었다. 그중 마이센의 베틴 가문은 1264년에 튀링겐의 란트그라프, 1423년에는 작센 선제후가 되었다.

1485년부터 에른스트계와 알브레히트계로 나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작센의 역사와 튀링겐에 있던 작센 공작령들(작센바이마르, 작센코부르크, 작센아이제나흐, 작센알텐부르크, 작센고타, 작센마이닝겐, 작센힐트부르크하우젠, 작센잘펠트, 그밖에 단명한 여러 공작령들)의 역사를 좌우했다.

알브레히트 가문은 1547년 에른스트 가문으로부터 선제후권을 확보했으며 폴란드 왕 2명(1697~1763)과 작센의 여러 역대 왕들(1806~1918)을 배출했다(→ 알브레히트 공작령). 작센코부르크계의 에른스트 베틴 가문에서 19~20세기에 배출한 왕들로는 포르투갈의 페드루 5세에서 마누엘 2세까지, 불가리아의 페르디난드 1세에서 시메온 2세까지, 벨기에의 레오폴 1세와 그 이후의 왕들, 영국의 에드워드 7세와 그 이후의 왕들을 들 수 있다. 영국에서는 왕조의 이름을 1917년에 윈저(→ 윈저 왕가)로 고쳤다.→ 작센 공작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