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청

백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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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38. 1. 10, 경북 대구
국적 한국

요약 편집가∙문학평론가∙사회운동가∙영문학자. 민족문학론을 펼쳤다. 계간 문예지 <창작과 비평> 편집인으로 잘 알려져있다.

1950년 6·25전쟁중 대구로 피난해 연합 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로 와서 1955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59년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독문학을 전공한 뒤, 이듬해 하버드대학교 석사과정을 마치고 1963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63년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영문학과에서 강의를 시작하여, 1972년 조교수가 되었다.

1966년 〈창작과 비평〉 창간 편집인으로 참여했으며, 1976년 대표로 취임했다가 이듬해 편집위원으로 물러났다. 1974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발기인과 유신헌법에 반대하는 '개헌청원지지 문인 61인 선언'에 참여했다. 그해 12월 문교부에 의해 징계파면되었다.

1977년 리영희 편역 〈8억 인과의 대화〉의 발행자로 불구속 기소되었고, 1978년 해직교수협의회 부회장을 맡아보았다. 1980년 3월 서울대학교에 복직되어 1984년 교수가 되었다. 1987년 9월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민족문학작가회의로 개편하면서 시인 고은과 함께 부회장직을 맡았다. 1988년 〈창작과 비평〉을 속간해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1965년부터 평론 〈피상적 기록에 그친 6·25수난〉과 〈궁핍한 시대와 문학정신〉을 발표하면서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66년 〈창작과 비평〉 창간호 권두논문인 〈새로운 창작과 비평의 자세〉에서 한국문단의 병폐를 지적하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어 〈역사소설과 역사의식〉(창작과 비평, 1967. 3)·〈시민문학론〉(창작과 비평, 1969. 6) 등에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한 현실비판에 중점을 두고 문학작품을 분석했다. 1970년에 들어와서는 〈민족문학 이념의 신전개〉(월간중앙, 1974. 7)·〈제3세계와 민중문학〉(창작과 비평, 1979. 9) 등을 발표하면서 민족·민중문학론을 새롭게 전개했다.

저서에 〈민족문학과 세계문학〉(1978)·〈인간해방의 논리를 찾아서〉(1979)·〈민족문학과 세계문학〉(1985)·〈민족문학의 새 단계〉(1990) 등이 있다.

2002년 시민방송 이사장을 맡았으며 2003년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직을 정년퇴임하고 명예교수가 되었다. 같은 해 환경재단 136포럼 공동대표, 2005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그밖의 저서로는 〈흔들리는 분단체제〉·〈통일시대 한국문학의 보람〉·〈한반도식 통일, 현재진행형〉·〈현대문학을 보는 시각〉·〈민족주의란 무엇인가〉·〈리얼리즘과 모더니즘〉·〈21세기의 한반도 구상〉 등이 있다.

심산문학상(1987)·은관문화훈장(1998)·만해상실천상(2001)·옥조근정훈장(2003)·늦봄통일상(2006) 등을 수상했다.

창작과 비평
창작과 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