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류틴

밀류틴

다른 표기 언어 Dmitry Alekseyevich Graf Milyutin
요약 테이블
출생 1816. 7. 10(구력 6. 28), 러시아 모스크바
사망 1912. 2. 7(구력 1. 25), 러시아 얄타 근처 시메이스
국적 러시아

요약 러시아의 육군장교·정치가.

알렉산더 2세(1855~81 재위)가 다스리는 동안 전쟁장관(1861~81)으로 있으면서 러시아의 주요군사개혁을 도입했다. 1836년 니콜라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밀류틴은 1838~45년에 카프카스에서 근무했고 곧 사관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1856년 현역으로 돌아와 육군 참모장이 되어 카프카스 북동부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1860년 전쟁차관이 되었고 다음해에 전쟁장관이 되었다. 급진적인 개혁안을 시행하여 러시아의 모든 군사 제도를 더욱 효율적이고 실전에 맞도록 만들었다. 밀류틴은 장교와 정규군을 위한 군사교육 제도를 개편했으며 그가 한 혁신적인 일 중 모든 징집병들이 기초교육을 받을 수 있게 만든 것을 들 수 있다. 1874년 모두에게 적용되는 의무적인 군복무 제도를 러시아에 들여와 20세가 된 러시아 남자는 특별한 면제자격을 갖춘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군복무를 하게 만들었고 현역 복무기간도 25년에서 6년으로 줄였다. 이외에도 밀류틴은 예비군 제도를 들여왔고 군 지휘체계를 개편했으며, 전쟁부의 관료수를 줄여 전쟁부가 더욱 효율적으로 구실할 수 있게 했다. 그는 또한 군사법 체계를 개정했고 군대에서의 체벌을 없앴다.

1877~78년의 러시아-투르크 전쟁에서 러시아가 오스만 제국에 승리를 거둔 데서 입증되었듯이 그의 개혁은 성공했지만 밀류틴 자신은 세력있는 많은 적들을 만들어 놓았는데 특히 그가 군 편제에서 귀족들의 특권을 줄인 것을 못마땅해 하는 이들 가운데 적이 많았다. 밀류틴은 황제 알렉산더 2세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동안은 이들의 반대에 견딜 수 있었으나 알렉산더 3세가 러시아 황제가 되어 자신의 정책은 전임자들이 고용한 장관들의 정책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하자 밀류틴은 1881년 5월 스스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