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타 전쟁

마라타 전쟁

다른 표기 언어 Maratha Wars

요약 영국과 마라타 동맹 사이에 벌어진 3차례의 싸움.

이 싸움의 결과 마라타 동맹은 붕괴되었다.

제1차 마라타 전쟁(1775~82)은 영국이 마라타 동맹 페슈와(peshwa : 총리)가 되려고 한 라구나트 라오를 지원하면서 시작되었다. 영국은 1779년 1월 와드가온(→ 와드가온 협약)에서 패배했으나 살바이 조약(1792. 5)이 체결될 때까지 마라타와 계속 싸웠다. 이 전쟁에서 영국이 거둔 유일한 전과는 봄베이(지금의 뭄바이) 근교 살세트 섬을 점령한 것이었다(→ 와드가온 전투).

제2차 마라타 전쟁(1803~05) 은 페슈와인 바지 라오 2세가 홀카르 가문(마라타의 지도적인 가문 중 하나)에 패하여 1802 년 12월 바세인 조약을 통해 영국의 보호권을 인정한 데서 비롯되었다.

신디아 가문본슬레 가문은 이 조약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라스와리와 델리에서 레이크 경에게, 아사예와 아르가온에서 아서 웰즐리 경(그뒤 웰링턴 공작이 됨)에게 각각 패배했다. 그러자 흘카르 가문도 가담하여 싸워 마라타 동맹은 중앙 인도와 라자스탄 지역에서 자유로이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제3차 마라타 전쟁(1817~18)은 영국 총독 헤이스팅스 경이 핀다리 비적들을 퇴치하면서 마라타의 영토를 침범하여 일어났다. 마라타 동맹 페슈와의 부대는 본슬레 가문과 홀카르 가문의 군대와 함께 영국에 대항했으나(1817. 11) 신디아 가문은 중립을 지켰다.

전쟁은 빠른 속도로 진전되어 마라타 동맹의 페슈와에게는 연금을 주기로 하고 영토는 영국에 합병되어 영국은 인도에서 완전히 종주권을 확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