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르타주

르포르타주

다른 표기 언어 reportage 동의어 보도, 보도체

요약 르포'라고도 하며, 텔레비전 르포, 포토 르포르타주 등 영상과 관련된 것들도 포함되지만, 이러한 분야는 '기록영화', '다큐멘터리 사진'이라고 한다. 논픽션과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논픽션은 좀더 포괄적인 개념이며 르포르타주는 저널리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우수한 르포르타주는 문학이 될 수도 있으나 궁극적인 의도는 사실에 바탕을 둔 기록과 보고에 있다. 미국에서는 E. P. 스노의 〈중국의 붉은 별〉(1937), D. 헐버스텀의 〈베트남 전쟁〉(1965) 등의 뛰어난 르포르타주가 나왔다. 오늘날 르포르타주는 매우 활발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하루하루 일어나는 사회적 사건을 추적하는 저널리즘이 신속성만을 중요시해 문제의 심층취재보다는 당국의 발표내용에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르포르타주
르포르타주

르포르타주란 원래 프랑스어로 탐방·보도·보고를 뜻하는 말이다. 생략하여 '르포'라고도 하며, 텔레비전 르포, 포토 르포르타주 등 영상과 관련된 것들도 포함되지만, 이러한 분야들은 '기록영화', '다큐멘터리 사진'이라고 한다. 르포르타주는 논픽션과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논픽션은 좀더 포괄적인 개념이며 르포르타주는 그것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저널리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넓은 뜻으로는 대부분의 신문 기사를 르포르타주라고 할 수 있지만 보통은 중편이나 장편으로 된 것을 가리킨다. 우수한 르포르타주는 문학이 될 수도 있지만 궁극적인 의도는 사실에 바탕을 둔 기록과 보고에 있다. 19세기 중반에 런던의 빈민 거주지역의 실태를 조사·기록한 H. 메이휴의 작업도 르포르타주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의 발달은 미국의 J. 리드와 체크의 E. E. 키슈의 활약에 힘입은 바가 크다. 리드는 러시아 10월 혁명을 취재하여 〈세계를 뒤흔든 10일 Ten Days that Shook the World〉(1919)으로 기록했고, 키슈는 제1차 세계대전 전후에 프라하와 베를린을 비롯해 유럽 각지를 취재한 르포르타주를 남겼다.

그 뒤 미국에서 J. 건서의 〈유럽의 내막 Inside Europe〉(1936), E. P. 스노의 〈중국의 붉은 별 Red Star over China〉(1937), A. 스메들리의 〈중국의 노랫소리〉(1943), D. 헐버스텀의 〈베트남 전쟁〉(1965) 등의 뛰어난 르포르타주가 나왔다. 오늘날 르포르타주는 매우 활발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하루하루 일어나는 사회적 사건을 추적하는 저널리즘이 신속성만을 중요시해 문제의 심층취재보다는 당국의 발표내용에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뛰어난 르포르타주라면 사건이나 문제를 발견하여 사실에 근거를 둔 취재와 구성을 하고 여기에 현상에 대한 비판정신을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다.→ 기록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