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피나스

레스피나스

다른 표기 언어 Julie-Jeanne-Éléonore de Lespinasse
요약 테이블
출생 1732, 프랑스 리옹
사망 1776. 5. 23, 파리
국적 프랑스

요약 파리에서 가장 화려하고 자유로운 살롱의 주최자.

나중에 출판된 여러 권의 서간집은 그녀의 낭만적인 감수성과 진정한 문학적 재능을 보여준다.

알봉 백작 부인의 사생아로 태어난 그녀는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학교로 보내져 어머니의 합법적 딸인 비시 후작 영애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파리에서 살롱을 열어 세력을 떨치던 유력한 귀부인 가운데 한 사람인 데팡 부인은 레스피나스의 지성과 매력을 알아차리고 그녀를 설득해 파리로 데려와 1754~64년 문학 살롱의 운영을 거들게 했다. 그러나 자신보다 젊은 친구의 인기가 높아지는 데 질투를 느낀 데팡 부인은 1764년에 그녀를 해고했다.

레스피나스는 생도미니크 거리에 자신의 살롱을 열었고,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달랑베르도 이 살롱에서 그녀를 만났다. 그녀는 달랑베르가 중병에 걸렸을 때 그를 간호해주었지만, 그의 깊은 사랑에는 끝내 보답하지 않았고 그대신 상류사회의 쓸모없는 남자들(모라 후작과 기베르 백작)에게 열정을 품어, 두 남자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녀의 〈서간집 Lettres〉(1809)은 격렬한 사랑과 후회, 절망의 감정들을 보여준다. 그녀는 기베르에 대한 짝사랑으로 상심한 나머지 기베르에게 보내려던 편지를 달랑베르에게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디드로는 발표하지 말아달라는 그녀의 부탁을 무시하고 〈달랑베르의 꿈 Rêve de d'Alembert〉에서 레스피나스에 대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