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냐

레냐

다른 표기 언어 Lotte Lenya 동의어 Karoline Blamauer
요약 테이블
출생 1900. 10. 18, 오스트리아 펜칭
사망 1981. 11. 27, 미국 뉴욕 시
국적 오스트리아

요약 오스트리아의 배우·가수.
본명은 Karoline Blamauer.

첫 남편인 쿠르트 바일의 음악을 널리 알렸으며, 바일의 평생에 걸친 협력자였던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바일의 뮤지컬 드라마에 자주 출연했다. 1914~20년 취리히 국립극장의 단원으로 활약하면서 발레와 드라마를 공부했으며, 1920년대에는 베를린에서 셰익스피어 작품에 출연했다. 1926년 바일과 결혼했으며, 1927년 바덴바덴 음악제에서 그 당시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브레히트와 바일의 〈마하고니 Mahagonny〉에 출연했고, 〈서푼짜리 오페라 Die Dreigroschenoper〉(1928)에서는 루시와 제니의 역을 번갈아 했으며 〈마하고니〉를 완전한 길이의 오페라로 바꾼 〈마하고니 시의 흥망성쇠 Aufsteig und Fall der Stadt Mahagonny〉(1930)를 비롯한 바일의 다른 작품에도 다수 출연했다.

나치 독일에서 탈출한 바일 부부는 1933년 파리로 갔으며, 거기서 레냐는 브레히트와 바일이 그녀를 위해 써준 발레극 〈7가지의 죽을 죄 Die sieben Todsűnden〉에 출연했다.

바일 부부는 파리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갔고 레냐는 〈영원한 길 The Eternal Road〉(1937)에서 미리암 역으로 출연, 미국 연극계에 데뷔했다. 그후 〈바람 속의 촛불 Candle in the Wind〉(1944)의 시시와 〈피렌체의 선동자 The Fire brand of Florence〉(1945)의 공작부인 등의 역을 맡아 활동했으나 이후 몇 년 간 바일의 작곡을 돕기 위해 무대에서 물러나 있었다. 1950년 바일이 죽은 뒤 〈아테네의 맨발 Barefoot in Athens〉(1951)에서 크산티페 역을 맡아 무대로 돌아간 그녀는 1950년대에는 줄곧 바일 기념음악회와 재공연 작품에 출연했으며, 그중 〈서푼짜리 오페라〉는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으로 오랫동안 상연되었다. 레뷔 〈Brecht on Brecht〉(1962, 뉴욕, 런던)와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Mother Courage and Her Children〉(1965, 독일 레클링하우젠의 루르 축제)·〈캬바레 Cabaret〉(1966)에도 출연했다.

〈서푼짜리 오페라〉(1930)·〈스톤 여사의 로마에서의 봄 The Roman Spring of Mrs. Stone〉(1960)·〈러시아에서 사랑을 From Russia with Love〉(1964)·〈약속 The Appointment〉(1969)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으며, 특히 〈스톤 여사의 로마에서의 봄〉로 1961년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여러 방면에 걸쳐서 음반을 남겼으며 텔레비전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고 서독과 미국에서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