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램지

윌리엄 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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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852. 10. 2, 글래스고
사망 1916. 7. 23, 잉글랜드 버킹엄셔 하이위컴
국적 영국

요약 영국의 화학자.

램지(Sir William Ramsay)
램지(Sir William Ramsay)

1904년 네온·아르곤·크립톤·제논 등 4가지 비활성 기체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그는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분석화학자인 로베르트 분젠에게서 배우고(1871 졸업), 1880~87년 잉글랜드의 브리스틀대학교 화학과교수를 거쳐, 1887~1913년 런던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초기에는 알칼로이드(식물에서 추출한 복잡한 화합물)의 생리작용을 연구하여 피리딘(벤젠과 구조가 매우 비슷하며 질소를 포함하는 유기화합물)과의 관계를 밝혔다. 또한 그는 존 실스와 함께 온도에 따른 분자표면 에너지의 변화율은 일정하다는 롤란드 외트뵈슈의 법칙을 증명했다.

1892년 영국의 물리학자 레일리 경이 화합물에서 발견되는 질소보다 공기 중에서 발견되는 질소의 원자량이 더 큰 이유에 대해 화학자들에게 설명을 요구하자 그는 대기 중에서 분리해낸 질소는 그때까지 발견되지 않은 어떤 무거운 기체에 의해 일정한 비율로 오염되어 있다고 예측했다.

공기로부터 질소와 산소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여, 레일리와 함께 1894년 공기의 1% 정도를 이루고 있으며 화학적으로 비활성인 아르곤을 발견했다. 다음해 클리베이트 광물에서 헬륨을 유리시켜 그 원소를 최초로 분리해냈다. 1903년 라듐이 방사성붕괴를 하는 동안 비활성기체 중 가장 가벼운 원소인 헬륨이 계속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는데, 이것은 원자핵반응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발견이었다.

당시의 원소주기율표(원자량과 화학적 성질에 따라 원소들을 체계적으로 나열한 것) 상에서 헬륨아르곤의 위치로부터 최소한 3가지 이상의 비활성 기체가 더 존재한다는 것이 예견되고 있었는데, 그는 1898년 영국의 화학자 M. W. 트래버스와 함께 저온고압 상태의 액체공기로부터 네온·크립톤·제논을 분리해냈다. 1910년 라듐의 방사성 방출시 생기는 마지막 비활성기체인 니톤(지금의 라돈)을 발견하여 0족의 원소를 모두 발견했다. 따라서 그는 주기율표에서 한 족의 모든 원소를 발견했다는 명예를 얻게 되었다.

그는 1888년 왕립학회 회원이 되었으며, 1902년에는 기사작위를 받았다.

그의 저술로는 〈무기화학 체계 A System of Inorganic Chemistry〉(1891)·〈대기 중의 기체들 The Gases of the Atmosphere〉(1896)·〈현대화학 Modern Chemistry〉(2권 1900)·〈물리화학 연구입문 Introduction to the Study of Physical Chemistry〉(1904)·〈원소와 전자 Elements and Electrons〉(191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