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마루스

라이마루스

다른 표기 언어 Hermann Samuel Reim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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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694. 12. 22, 함부르크
사망 1768. 3. 1
국적 독일

요약 독일의 철학자, 계몽주의 저술가.

인간 이성은 계시에 바탕을 둔 종교보다도 더 확실한 종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이신론을 주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1727년 함부르크 김나지움(예비학교)의 히브리어 및 동양언어 교수로 부임하여 자신의 집을 학문·예술모임을 위한 만남의 장소이자 문화중심지로 만들었다.

첫번째 주요철학저작은 우주론·생물학·심리학·신학 문제들을 이신론의 관점에서 논의한 〈자연종교의 주요진리에 대한 논문 Abhandlungen von den vornehmsten Wahrheiten der natürlichen Religion〉(1754)이었다. 〈이성론 Die Vernunftlehre〉(1756)에서는 계시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전통적 믿음을 논박했다. 20년이 걸린 주요저작 〈신의 이성적 숭배자를 위한 변명 Apologie oder Schutzschrift für die vernunftigen Verehrer Gottes〉은 신중한 고려에서 그가 죽은 뒤에도 출간되지 않았다. 그후 고트홀트 레싱이 라이마루스의 자손에게 이 저작의 단편을 얻어 자신의 〈역사와 문학에 대하여 Zur Geschichte und Literatur〉(1774, 1777) 속에 〈볼펜뷔텔러 단편들 Wolfenbütteler Fragmente〉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이 단편들의 등장은 '단편 논쟁'(Fragmentenstreit)을 불러일으키면서 자유주의와 보수주의 양쪽에서 비판을 받았다. 다른 단편들은 여러 저자에 의해 1787~1862년에 출판되었는데 익명인 경우도 있었다.

라이마루스는 예수의 생애에 대한 논문으로도 유명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예수는 메시아의 환상에 시달렸던 한 인간이었을 뿐이며 예수가 죽은 뒤 제자들이 그의 부활을 주장하기 위해 시체를 훔쳐 감추었다고 한다. 그는 창조 자체를 제외한 모든 기적을 철저히 부정했고, 계시된 원리의 도움없이 이성만으로 인간사회의 존속에 필요한 윤리원칙을 알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