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테리아

디프테리아

다른 표기 언어 diphtheria
요약 테이블
분류 호흡기 증후군
발생 부위 호흡기, 심장, 말초신경
증상 기침, 콧물, 인후통, 발열, 오한, 부종, 피로감
진료과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관련 질환 울혈성 심부전

요약 디프테리아균의 감염으로 급성, 독소 매개성 호흡기 감염병. 디프테리아는 인체의 모든 점막을 침범할 수 있으며 침범부위에 막(membrane) 형성이 특징이다. 전세계적으로 발생하지만 특히 온대기후 지역에서 봄과 겨울에 주로 발생한다. 인간 보균자가 원인균의 숙주로 작용하며 주로 호흡기로 배출되는 균과의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심장근육과 말초신경을 침범하여 염증과 지방조직 변성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심부전과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을 수도 있다. 전신증상으로는 발열·인후통·피로감 등이 있다.

목차

접기
  1. 개요
  2. 증상
  3. 치료
  4. 예방

개요

간균(杆菌)의 일종인 디프테리아균(Corynebacterium diphtheriae) 때문에 생기는 급성감염질환. 대개 상기도(上氣道)에 나타나는 1차적 병변과 세균의 독소가 전신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전신증상이 특징이다(→ 호흡계). 디프테리아는 열대 및 온대 지방에서 발생하며, 추운 계절에 더 흔하고 10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난다. 전염은 대부분 환자나 보균자의 입에서 나오는 침방울을 통한 직접 접촉에 의해 일어난다. 디프테리아균은 주로 편도·코·인후를 통해 침입하여 서식·번식하면서 독소를 생산하고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대부분의 증상을 일으킨다.

증상

1차 병변은 세균과 죽은 점막세포, 섬유소(혈액의 응고와 관련된 섬유단백질)로 이루어진 두껍고 질긴 청백색의 막이 특징이며, 주위에 염증이 있고, 아래 조직과 단단히 붙어 있다. 퍼져나간 독소에 의해 발생되는 2차 병변은 심장근육과 말초신경을 침범하여 염증과 지방조직 변성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심부전과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을 수도 있다. 전신증상으로는 발열·인후통·피로감 등이 있다.

1차 병변의 위치에 따라 5가지 종류로 나눈다. ①비전방(鼻前方) 디프테리아 : 특징적인 막이 코 속에 생기며 독소가 거의 흡수되지 않으므로 치명적이지 않고 합병증도 거의 없다. ②구협(口峽) 디프테리아 : 가장 흔한 형태로서 편도 주위에 국한되며 디프테리아 항독소로 치료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③비인두(鼻咽頭) 디프테리아 : 가장 치명적인 형태로, 편도 감염이 코와 인후로 확산되어 때때로 막이 코와 인두 전체를 덮기도 한다, 주위 임파선과 목이 부을 수 있으며, 심한 독혈증(세균독소에 의한 전신중독)이 나타날 수도 있다. ④후두 디프테리아 : 후두에 1차 병변이 있지만 대개 비인두에서부터 아래로 퍼지는 감염에 의해 생긴다.

치료

기도가 막히는 경우도 있어 통기관을 삽입하거나 기관절개술을 시행하지 않으면 질식하여 죽을 수 있다. 기관이나 후두에서 흡수되는 독소가 적기 때문에 막힌 기도를 뚫어주면 회복된다. ⑤호흡기 외부 디프테리아 : 호흡기 이외의 인체 다른 부위에 발생한 디프테리아를 말하며, 상처나 종창 뒤 피부에 생기는 디프테리아 등이 있다. 치료는 디프테리아에 면역된 동물 혈액에서 얻은 디프테리아 항독소를 즉시 투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

많은 나라에서 디프테리아 유독소(類毒素)를 이용한 능동면역을 기본 예방접종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생후 수개월 안에 1차 접종을 하고 1~2세에 추가접종을 실시하며, 5~6세에 다시 한번 접종한다(→ 면역조치). 디프테리아 유독소는 독소에서 독성은 제거하고 항체는 그대로 생성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