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녀 마리아 탄생설

동정녀 마리아 탄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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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예수 그리스도는 육적인 아버지가 없고 성령의 능력으로 마리아가 잉태했다는 정통 그리스도교의 근본 교리.

마리아만이 예수의 유일한 육적인 부모라는 교리는 〈마태오의 복음서〉와 〈루가의 복음서〉에 실린 유아설화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 교리는 2세기경 그리스도교 교회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사도신경'에 포함되었으며, 몇몇 소(小)분파들은 예외였지만 19세기 개신교의 자유주의 신학이 등장할 때까지는 심각한 도전을 받지 않았다.

로마 가톨릭, 정교회, 대부분의 개신교교회에서 이 교리는 여전히 기본적인 신조로 여겨지고 있다. 이슬람교인들도 역시 예수의 동정녀 탄생을 인정한다.

예수를 잉태할 때 마리아가 동정녀였다는 교리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교리적 결론은 마리아는 잉태할 때 뿐만 아니라 아이를 출산할 때도(다시 말해서, 출산의 고통도 겪지 않음), 그리고 출산 후 전 생애에 걸쳐 영원히 순결하다는 것이다. 성서 해석상 문제가 되고 있는 이 교리는 교회 교부들의 저작 속에서 발견되어 칼케돈 공의회(451)에서 받아들여졌다. 이 교리는 정교회와 로마 가톨릭 교회들 및 일부 성공회와 루터 교회에서는 교리로 가르치지만 개신교 신학자들은 대체로 이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평생 동정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