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교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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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영국 성공회에서 분리해나와 그리스도교 신자로만 구성된 독립지역 교회를 형성하고자 했던 영국의 그리스도교도들.
Separatist(분리파)라고도 함.
나중에 회중교회파로 불렸다. 이들은 독립교회파였던 호국경 올리버 크롬웰이 통치하던 공화정(1649~60) 때 영국에서 정치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후 억압을 당하면서도 살아 남아 점차 영국에서 중요한 종교적 소수가 되었다.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
1608년 일단의 분리파들이 영국을 떠나 네덜란드로 향했고, 1620년 그들 중의 일부인 '순례자들'(Pilgrims)이 매사추세츠 주의 플리머스에 정착했다. 이들 플리머스의 분리파들은 매사추세츠 만에 정착한(1630) 비분리 독립교회파인 청교도들과 협력했다. 영국 청교도들은 영국성공회를 정화시키고자 했으나 뉴잉글랜드의 청교도들은 각 지교회가 서로 독립되어 있는 회중교회식 교회 정치형태를 받아들였다(→ 필그림 파더스).
독립교회파들은 집합된 교회라는 이상을 기본 신념으로 했는데, 이는 일정 지역 안의 모든 사람들이 그 지역의 교구 교회에 나가도록 되어 있는 영국성공회의 원칙과 대조적인 것이었다. 독립교회파들은 교회의 기초는 인간이나 국가가 아니라 성령이라고 믿었다. 따라서 분명한 그리스도교 신앙을 가진 자라면 다른 그리스도교도들을 찾아나서야 하며 함께 모여 특정교회를 형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