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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금속이 공기 중에서 부식되어 나타나는 현상. 보통 철이 공기 중에서 부식되며 생긴다. 녹이 슨다는 것은 더 일반적인 개념인 부식의 한 형태로서 금 같은 귀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속들이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해 산화되면서 일어난다. 산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공기 중에 수분이 있어야 하는데, 상온에서 철이 녹슬기 위해서는 40% 정도의 습도가 필요하다. 부식을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페인트나 도금 또는 다른 물질로 금속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다. 내식성 금속, 즉 아연·카드뮴·니켈·주석·크로뮴 등의 금속표면에 산화물을 형성하거나 합금해 녹을 방지할 수도 있다. 보통 녹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합금에는 철이 2~50%까지 포함되며, 니켈·크로뮴도 흔히 합금되는 금속으로 여기에 몰리브데넘·코발트·구리·규소 또는 이들의 조합이 첨가되기도 한다.

녹(rust)
녹(rust)

금속이 공기 중에서 산화되어 나타나는 현상. 보통 철이 공기 중에서 부식되면서 생긴다.

녹이 슨다는 것은 더 일반적인 개념인 부식(금속으로부터 전자가 제거되어 더욱 안정한 화합물이 생기는 것)의 한 형태로서 금 같은 귀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속들이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해 산화되면서 일어난다. 산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또한 공기 중에 수분이 있어야 하는데, 상온에서 철이 녹슬기 위해서는 40% 정도의 습도가 필요하다.

녹은 흡습성 입자가 금속에 달라붙어야 하므로 공기의 습도와 오염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탄소·황산·암모늄·실리카 등의 흡습성 입자가 있으면 액체의 점착성이 커져 전기화학반응이 가능하게 되고 녹이 매우 잘 슨다. 좁은 의미로서의 녹은 금속과 주변환경 사이에서 서서히 일어나는 화학반응이나 전기화학반응을 뜻하지만, 넓은 의미로서의 녹은 화학약품에 의해 물질이 서서히 분해되는 것까지 포함한다. 금속에 녹이 스는 원인으로는 산소 이외에 산화제·산성물질·염·염기 등이 있다.

부식을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페인트나 도금 또는 다른 물질로 금속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다. 내식성 금속, 즉 아연·카드뮴·니켈·주석·크로뮴 등의 금속표면에 산화물을 형성하거나 합금하여 녹을 방지할 수도 있다. 보통 녹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합금에는 철이 2~50%까지 포함되며, 니켈·크로뮴도 흔히 합금되는 금속으로 여기에 몰리브데넘·코발트·구리·텅스텐·규소 또는 이들의 조합이 첨가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