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마데스

데마데스

다른 표기 언어 Demades
요약 테이블
출생 BC 380경
사망 319
국적 아테네, 그리스

요약 아테네의 웅변가·외교관.

비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힘찬 연설과 여론을 재빨리 헤아리는 능력으로 중요한 정치적 지위를 얻었다. 데모스테네스가 아테네인들을 선동해 마케도니아 왕 필리포스 2세에 대항하게 하려 하자 그에 반대했지만 카이로네아 전투(BC 338)에서 마케도니아인들과 맞서 싸우다 포로가 되었다. 풀려난 뒤 곧 마케도니아와 아테네가 평화조약을 맺는 데 이바지했다.

필로포스의 후계자인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그를 존경하여 BC 335년 아테네가 반란을 일으킨 뒤에도 아테네를 관대하게 다루었다.

BC 324년에는 알렉산드로스를 신격화하자고 제안했지만 BC 324~323년 겨울에 알렉산드로스의 보물 관리인인 하르팔로스에게서 뇌물을 받은 것을 발각당했다. 엄청난 벌금을 물고 시민권을 잃었지만, 라미아 전쟁(아테네와 마케도니아의 전쟁, BC 323~322)을 끝내기 위한 안티파트로스(마케도니아 섭정)와의 평화조약 교섭을 위해 BC 322년에 복권되었다. 마케도니아로 떠나기 전에 데모스테네스와 그의 추종자들을 사형시키도록 아테네 시민들을 설득했다. 그가 맺은 평화조약은 아테네에 매우 불리한 내용이었다.

BC 319년에 다시 마케도니아 궁전으로 파견되었지만 안티파트로스(또는 그의 아들 카산드로스)는 데마데스가 섭정인 페르디카스와 음모를 꾸민 사실을 알고 그를 처형했다. 데마데스의 연설은 오늘날 전혀 남아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