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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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가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남아메리카·멕시코·서인도제도가 원산지이다. 우리나라에는 1618년에 일본을 거쳐 들어왔거나, 중국의 북경을 내왕하던 상인들에 의하여 도입된 것으로 추측된다. 줄기 위쪽을 잘라주지 않으면 키가 1~2m까지 자란다. 꽃은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흔히 분홍색을 띠나 진홍색·흰색인 것도 있다. 담배에는 니코틴뿐 아니라 알칼로이드·말산·시트르산 같은 유기산이 들어 있다. 담배 잎을 말려 가공 처리한 것을 궐련이라고 하며 피우는 담배, 코담배, 씹는 담배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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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2. 형태
  3. 생태
  4. 품종 및 재배
  5. 성분 및 종류
  6. 가공
  7. 유래
  8. 잎담배의 세계무역
  9. 한국의 담배사업
    1. 현황
    2. 재배
담배
담배

개요

가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학명은 Nicotiana tabacum L.이다. 남초(南草) 또는 연초(煙草)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중앙부 고원지이며, 1558년 스페인 왕 필립 2세가 원산지에서 종자를 가져와 관상용·약용으로 재배하면서부터 유럽에 전파되었다. 야생 담배는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이며, 현재 터키, 러시아연방, 인도, 유럽 등에서 심고 있다. 관상용인 꽃담배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주 원산지이다. 1618년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담배는 1921년까지 300여 년 간은 자유 경작을 하다가 그 뒤 전매제도로 바뀌었다.

형태

줄기 위쪽을 잘라주지 않으면 키가 1~2m까지 자란다. 꽃은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어 피고 보통 제꽃가루받이를 하며, 흔히 분홍색을 띠지만 진홍색이나 흰색을 띠기도 한다. 키가 큰 어떤 변종은 잎의 길이가 0.5~1m에 달하기도 하는데, 너비는 길이의 절반 정도이다.

생태

재배과정은 파종·가식·정식·수확·건조 등으로 이루어진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인 몇 종을 제외한 담배속의 나머지 종들은 서반구가 원산지인 것으로 추정된다.

품종 및 재배

가장 흔한 담배는 남아메리카·멕시코·서인도제도가 원산지인 담배(Nicotiana tabacum)이다(재배담배). 야생 담배인 니코티아나 루스티카(Nicotiana rustica)는 북아메리카 동부의 인디언들이 재배했으며, 지금은 터키, 러시아 연방, 인도, 유럽의 몇몇 나라 등에서도 널리 심고 있다. 이 2종은 모두 카롤루스 린네에 의해 1753년 처음으로 기재되었다.

이밖에 니코티아나 아테누아타(N. attenuata), 니코티아나 트리고노필라(N. trigonophylla), 니코티아나 쿠아드리발비스(N. quadrivalvis) 등을 북아메리카 서부에 사는 인디언들이 피웠다.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꽃담배 종류로는 니코티아나 실베스트리스(N. sylvestris), 니코티아나 알라타 그란디플로라(N. alata grandiflora) 등이 있다.

상업용으로 널리 심고 있는 몇몇 터키종이나 오리엔트종은 잎의 길이가 7.6cm밖에 되지 않는다. 니코티아나 루스티카는 키가 0.5~1m에 이르며 흔히 흡지 또는 곁줄기를 지니고 있다. 잎은 두껍고 넓은 타원형이며, 꽃은 엷은 노란색에서부터 약간 초록색이 도는 것까지 있다. 담배와 니코티아나 루스티카는 겉에 털들이 많이 나 있는데, 이 털 가운데 어떤 것들은 샘(腺)이 있어 끈적끈적한 액체를 분비하기도 한다. 2종 모두 알칼로이드가 많이 들어 있지만 니코티아나 루스티카의 함량이 더 높다.

성분 및 종류

담배에는 니코틴뿐 아니라 이와 비슷한 알칼로이드나 말산·시트르산 같은 유기산도 들어 있다. 니코틴 함량은 종, 변종 또는 품종 등에 따라 다르며 자라는 조건, 특히 토양과 기후조건, 재배와 건조 방법, 줄기 어디에서 잎을 떼어냈는가(줄기 아래쪽에 있는 잎에는 니코틴이 적게 들어 있음) 등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라진다.

담배를 심기 시작하면서 생산량이 지나치게 많아지자 미국에서는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독립혁명 후 재배지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식민지역에서 켄터키·테네시·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미주리까지 퍼져나갔다. 처음에는 담뱃잎을 공기 중에서 말렸는데, 헛간이나 그늘에 몇 주일씩 그대로 놓아두었다.

상업용 담배들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으나, 그늘진 곳에서 공기로 말린 잎과 불을 지펴 연기로 말린 담배에는 4~4.5%, 말아 피우는 담배와 벌리종에는 3.5~4%, 연기를 쬐지 않고 열기로 말린 담배에는 2.5~3%, 메릴랜드산에는 2%, 터키종에는 2% 이하의 니코틴이 들어 있다. 니코티아나 루스티카는 잎에 니코틴이 약 10% 정도 들어 있으며 발효시키는 동안 니코틴이 줄어드는데 아주 진하게 발효시켜 만드는 엽궐련의 경우, 잎 속에 들어 있는 니코틴의 절반 이상이 없어진다.

담배는 회분 함량이 높다. 이 회분은 잎에서 물을 완전히 뺀 무게의 15~25%를 차지한다. 연기를 쬐지 않고 열기로 말린 담배에는 당(糖)이 많이 들어 있으며, 궐련을 만드는 잎에는 15~20% 이상 들어 있다. 엽궐련에는 질소 화합물이 풍부하며 녹말과 당은 거의 없다. 담배 잎을 말려 가공 처리해 얻은 것을 궐련이라고도 하며 그 밖에도 피우는 담배, 코담배, 씹는 담배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가공

소비자가 쓰는 피우는 담배, 씹는 담배 또는 코담배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잎에서 중앙맥을 없애야 한다. 좋은 질과 동일한 맛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제조업자들은 유형·기원·등급 및 생산된 해가 다른 여러 가지 잎을 배합하여 제품을 만든다. 궐련을 만들 때에는 보통 감미료와 향료를 첨가하고 여러 가지 과정을 모두 거친 후 담뱃잎을 아주 잘게 찢으면서 궐련을 마는 기계 속으로 집어넣는다.

파이프 담배와 씹는 담배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여러 종류의 담뱃잎을 구분한 다음, 이 담뱃잎에 첨가제를 섞고 열과 압력을 가해준다. 코담배는 잎과 줄기를 불 위에서 바로 연기에 쬐어 말리고 발효시킨 다음 갈아서 만드는데, 소금과 향료를 넣기도 한다. 엽궐련은 잘게 썬 잎을 잎으로 묶어 싼 후, 겉을 싸는 결이 고운 담뱃잎으로 다시 감싸서 만든다.

최상품의 엽궐련을 빼고는 대부분 기계로 만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곳곳에서 줄기와 부스러기는 니코틴을 추출하는 데 쓰거나, 또는 이것들을 갈아서 종이 만드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통해 종이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종이는 엽궐련을 묶는 종이나 엽궐련의 겉을 싸는 잎 대신 쓰고 있으며, 아주 잘게 썰어 궐련에 넣는 천연 담배 대신 쓰기도 한다.

유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했을 때, 그는 원주민들이 오늘날과 똑같은 방식으로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았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담배에 약효가 있다고 믿었는데, 이때문에 담배가 유럽으로 전해져 들어가게 되었다. 평화의 상징으로 파이프를 만들어 피우는 등 담배는 인디언들이 의식을 치를 때 중요하게 쓰였다.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담배를 경작하는 원시적인 방법을 개발했던 것은 확실하다. 담배가 유럽으로 들어감으로써 전세계 곳곳으로 퍼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 재배지역도 늘어났다. 프랑스는 1556년, 포르투갈은 1558년, 스페인 1559년, 영국은 1565년부터 담배를 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랑스 대사로 리스본에 주재하던 장 니코는 프랑스 왕비이자 섭정자인 카트린 드 메디시스에게 담배씨를 보냈다고 하는데, 그의 이름을 따 담배의 속명(屬名)이 지어지게 되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선원들은 담배를 유럽에서 전세계 곳곳으로 퍼뜨렸다(약용식물, 아메리카 인디언). 유럽을 제외하고는 일찍부터 담배를 심었다는 기록은 없으나 아메리카에 유럽인들이 정착하면서 이곳에서도 심기 시작했는데 산도밍고 1531년, 쿠바 1580년, 브라질 1600년, 버지니아의 제임스타운 1612년, 메릴랜드가 1631년부터 재배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식민지 개척자들은 유럽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진 상품들과 담배를 주요한 상품으로 교환하게 되었다. 담배를 심기 시작하면서 생산량이 지나치게 많아지자 미국에서는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독립혁명 후 재배지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식민지역에서 켄터키·테네시·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미주리까지 퍼져나갔다. 처음에는 담뱃잎을 공기 중에서 말렸는데, 헛간이나 그늘에 몇 주일씩 그대로 놓아두었다.

그러다가 점차 장작불 위에서 연기에 쬐어 말리기도 했으며 이렇게 말린 담뱃잎은 오랜 항해를 해도 변하지 않아 범선으로 운반할 수 있었다. 1825년경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의 몇몇 곳에서는 불 위에서 바로 연기를 쬐는 대신 숯을 태운 연기로 말리는 방법을 썼는데, 이것은 연기를 쬠으로써 잎에 들어 있는 맛과 향기가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끝나고 금속 화관이 달린 화로가 만들어짐으로써 담뱃잎을 말리는 더 나은 방법들이 생기게 되었다.

오하이오의 브라운 군(郡)에 살던 한 농부가 잎이 초록색을 띠지 않는 담배 개체를 발견한 뒤 1864년 화이트 벌리(White Burley)라고 알려진 잎담배가 만들어졌다. 이 담뱃잎은 말리면 연한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을 띠는데, 말린 잎에는 구멍이 있으며 흡수성이 매우 강해 씹는 담배와 피우는 담배를 섞어 만드는 재료로 매우 적합하다. 또한 미국인들이 즐겨 피는 궐련을 만들기에도 알맞다.

잎담배의 세계무역

잎담배의 세계총생산량은 2016년 기준 약 666만4,238t이다. 이중 중국의 생산량이 280만6,770t으로 세계 제1위이며, 인도 76만1,318t, 브라질 67만5,545t, 미국 28만5,181t, 인도네시아 19만6,154t, 짐바브웨 17만2,266t의 순이다. 한국은 28,569t이다.

잎담배생산이 감소한 이유는 흡연유해론의 확산으로 각국 정부가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조치와 같은 각종 금연정책을 실시하면서 소비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개발도상국과 러시아, 동구권 국가의 경우 경제개발로 인한 소득증대와 함께 흡연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세계 잎담배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으나 소비량을 웃도는 생산의 증가로 인하여 세계의 잎담배 재고량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담배의 맛을 좋게 하려면 각종 잎담배를 적절히 혼합해 제조해야 한다. 따라서 잎담배를 다량 수출하는 나라에서도 수입을 계속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유통성이 높은 상품으로서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제조된 담배는 나라마다 고율의 수입관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수출은 일반적으로 미약하다.

한국의 담배사업

현황

한국에는 담배가 1618년(광해군 10)에 일본을 거쳐 들어왔거나, 중국 베이징(北京)을 내왕하던 상인들에 의하여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 재래종의 품종명이 일본에서 도입된 것은 남초(南草)·왜초(倭草)라 하고, 베이징이나 그리스도교인에 의해 도입된 것은 서초(西草)라 부른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이렇게 전래된 담배는 1921년까지는 자유경작을 하다가 그 뒤에 전매제도로 바뀌게 되었다.

담배가 도입된 이후 1970년대 후반까지 그 생산은 계속 증가했다. 도입 당시부터 약 300년 동안은 재래종만 재배되었으나 1940년대 후반부터 크게 감소하여 1970년대 이후부터는 거의 재배되지 않았다. 그대신 1906년에 황색종(yellow tobacco)이 보급되면서 현재 전체 담배생산면적과 생산량의 약 72%를 차지할 정도로 지배적인 품종이 되었다. 또한 1912년에 도입된 벌리종(burley tobacco)은 황색종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그밖에 1910년부터 오리엔트종(orient tobacco)의 재배를 시도했으나 지금까지도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잎담배 재배지
잎담배 재배지
잎담배 재배지
잎담배 재배지
재배

담배는 고온성(高溫性)·천근성(淺根性)·호광성(好光性)·장일성(長日性) 작물로, 재배과정은 파종·가식(假植)·정식(定植)·수확·건조 등으로 이루어진다. 생육에 적당한 기온은 26~30℃로 한국에서 담배의 생육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약 170일 정도이고, 그중 묘상 기간은 50~60일 정도인데 최대 생장기와 성숙기가 한국의 여름기온에 알맞다.

한편 비교적 저온에서도 잘 견디므로 중부지방에서는 냉상에서도 육묘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비닐 육묘가 보급되고 있다. 담배는 호광성·천근성 작물이기 때문에 일조(日照) 및 배수가 양호한 완만한 경사지의 사질양토(砂質壤土) 또는 자갈이 많은 토양이 알맞으며, 비교적 산성에도 강하나 토양의 pH는 5.5~6.5가 좋다.

주로 재배되는 황색종과 벌리종의 경우 각각 재배과정과 건조과정이 달라서 재배지역도 크게 차이가 난다. 대체로 황색종은 괴산·청원·안동·봉화 등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산간지에서 재배되는 반면, 벌리종은 홍성·정읍 등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일부 평야지대에서 답전작으로 생산되고 있다.

한국 담배사업의 중요한 특징은 일반작물과는 달리 담배사업법에 의해 종자의 수입, 잎담배의 재배 및 담배의 제조, 판매 수출입이 규제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담배사업을 전담하는 기관이 1987년부터 전매청에서 한국담배인삼공사로 변경되었다가 2002년 민영화를 진행하여 주식회사 케이티앤지(KT&G)로 사명이 변경됨에 따라 재배농가 허가제에서 지정제로 바뀌기는 했지만, 재배농가의 지정, 제조부문의 독점, 원료수요처의 한정, 담배수매 및 공급처의 독점, 무역창구의 일원화 등으로 여전히 실질적인 전매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담배 재배농가의 지정은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주)케이티앤지에서 산지의 재배면적동향, 농가의 희망재배면적 및 잎담배수급사정 등을 고려한 생산계획을 수립하여 총생산량과 재배면적을 결정한 후 면적을 배정한다. 그리고 같은 과정을 통하여 엽연초생산협동조합 단위로 재배면적이 배정되어 농가당 최종면적이 확정된다. 또한 농가에서 생산된 잎담배는 주식회사 케이티앤지 산하 잎담배수매가격심의위원회의 수매가격결정으로 전량수매된다.

이처럼 잎담배제조담배와 관련한 모든 관장부처가 재경부와 그 산하기관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이기 때문에 담배사업의 주요목적이 잎담배 경작농가의 생산과 소득증대에 맞추어져 있지 않고 전매이익의 증대에 맞추어져 있다. 따라서 매년 수매시기에 수매가격 결정을 둘러싸고 농민과 공사 간에 크고 작은 마찰이 되풀이되고 있어 잎담배생산과 수매에 관한 사항을 농림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주식회사 케이티앤지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 4,701억 원(2016)에 달하고 있다. 또한 정부도 잎담배를 원료로 한 제조담배에 대해 1갑당 67.72%의 담배소비세를 징수,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으로 전입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세수입이 연간 3조 7,460억 원(2016)에 이른다. 반면에 농촌노임상승과 양담배수입 등으로 내우외환의 시련을 겪고 있는 잎담배 경작농가에 대한 지원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며 잎담배 수매대금은 연간 664억 원(2008)에 불과하다.

담배의 수요측면을 보면, 담배의 해독성으로 인해 금연운동이 활발해지면서 1인당 연간담배소비량은 최근 10여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소비면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양담배소비의 증가이다. 1988년 7월 1일 국내담배시장이 완전 개방된 이후 한국은 미국 담배 시장의 상당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유통망을 소유하고 있는 필립모리스사·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BAT) 등 세계 곳곳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이 대거 진출하여 현재 국내담배시장의 40%(2016)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의 잎담배수출은 1959년에 처음 시작된 이후 계속 증가하여 1978년 4만 9,849t을 기록했으나 그 뒤 계속 감소하여 1999년에는 5,717t을 수출했다. 이러한 감소원인은 무엇보다도 주요 수출경쟁국인 미국·캐나다·브라질·짐바브웨 등에서 낮은 가격의 잎담배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제품인 담배 수출이 증가하면서 2003년 이후 담배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담배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지역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다. 우리나라 잎담배를 수입하는 나라는 주로 브라질과 그리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