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평야

김해평야

다른 표기 언어 金海平野

요약 김해평야는 구포를 정점으로 김해시 대동면 일대 및 부산광역시 북구에 걸쳐 있다. 남북길이가 18㎞, 동서길이가 16㎞에 달한다. 양산협곡을 김해평야의 시작 지점으로 보는데 이곳에서 낙동강은 동과 서로 갈라지고 이들 지류는 또 다시 갈라지며, 하류로 가면서 여러 개의 하도로 흘러 대저도·맥도·일웅도·을숙도 등의 하중도를 이루어 놓았다. 김해평야는 낙동강이 이루어 놓은 삼각주평야로, 이들 하중도가 평야의 주축을 이룬다. 김해평야는 홍수피해가 잦았고 하중도의 대부분은 저습지로 되어 있어 주변의 자연제방을 제외하고는 갈대숲이 우거진 황무지였다. 1932년 대저제방이 건설되는 등 20세기 이후 삼각주 개발을 위해 많은 인공제방이 축조되고 수리시설이 갖추어지면서 김해평야는 우리나라의 주요 곡창지대로 변모했다.

구포를 정점으로 김해시 대동면 일대 및 부산광역시 북구가 이 지역에 걸쳐 있다. 전체적으로 남북길이가 18㎞, 동서길이가 16㎞에 달하고 있다.

낙동강은 토사유출이 많고 하구에서의 조석간만의 차가 최대 약 1m에 불과하며, 가덕도와 다대포반도가 해안을 에워싸고 있어 삼각주 형성이 매우 활발하다. 양산협곡(梁山峽谷)을 김해평야의 시작 부분으로 보는데 이곳에서 낙동강은 동과 서로 갈라지고 이들 지류는 또 다시 갈라지며, 하류로 내려감에 따라 여러 개의 하도로 흘러 대저도·맥도·일웅도·을숙도 등의 하중도(河中島)를 이루어 놓았다.

김해평야는 낙동강이 이루어 놓은 삼각주평야로, 이들 하중도가 평야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하중도 중 가장 큰 섬인 대저도는 남북과 동서의 길이가 각각 약 10㎞, 3㎞에 이른다. 이들 지류들은 대저제방 등이 축조되면서 구하도로 남게 되어 하천의 기능은 상실했으나, 관개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지금도 새등·나뭇싯등·옥리등·진우도 등의 사주와 간석지를 통하여 삼각주가 바다 쪽으로 활발히 발달해 나가고 있다.

김해평야는 범람으로 인한 홍수피해가 잦았고 하중도의 대부분은 저습지로 되어 있어, 주변의 자연제방을 제외하고는 갈대숲이 우거진 황무지였다. 자연제방은 침수의 위험이 적어 주거지나 밭으로 이용되었으며, 대저도 위쪽의 자연제방이 일찍부터 배·포도 등의 과수원지대로 개발되었다. 1932년 길이 약 32㎞에 이르는 대저제방이 건설되는 등 20세기 이후 삼각주 개발을 위해 많은 인공제방이 축조되고 수리시설이 갖추어지면서, 김해평야는 우리나라의 주요 곡창지대로 변모했다.

대부분이 미작지대이며, 명호도에서 재배되는 파를 비롯해 토마토·오이 등의 채소류와 화훼 등을 재배하는 대단위 시설원예단지가 들어서 있다. 1987년에 김해평야의 용수공급과 염해 방지를 위해 낙동강하구언을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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