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소집병

긴급소집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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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 독립전쟁 때 '통고를 받는 즉시' 언제라도 군무에 종사하기로 동의한 민병대원.

최초의 긴급소집대는 1774년 9월 매사추세츠 주 우스터 군에서 조직되었다. 그 당시 혁명지도자들은 민병대의 모든 장교들에게 사임을 요구하고 민병대원을 새로운 장교들이 지휘하는 7개 연대로 재편성함으로써 토리당원을 민병대에서 제거하려고 했다. 각 연대 구성원의 1/3은 부름을 받는 즉시 무기를 들고 모일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이들을 특별히 '긴급소집병'이라고 불렀다.

다른 군에서도 똑같은 제도를 채택하기 시작했고, 10월에 세일럼에서 열린 매사추세츠 주의회는 민병대 개편을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긴급소집대가 처음으로 본격적인 시험을 받은 것은 1775년 4월 19일에 벌어진 렉싱턴과 콩코드 전투에서였다. 1775년 7월 18일 대륙회의는 다른 식민주에서도 긴급 소집대를 조직하라고 권장했다. 메릴랜드·뉴햄프셔·코네티컷 주에서도 긴급소집대를 편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