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브스병

그레이브스병

다른 표기 언어 Graves' disease 동의어 바세도우병, Basedow’s disease, 안구돌출갑상샘종, 바세도우씨병

요약 바세도우병 이라고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어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며, 눈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안구돌출증, 눈꺼풀이 오므라드는 등 눈과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난다. 갑상선은 정상 크기의 2배 이상 커지기도 하며, 맥박수가 늘어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근육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수축하여 심장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신경과민, 지나친 흥분, 불면증, 정서불안, 체중감소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원인은 자가면역질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4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 심할 때에는 갑상선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방사성 아이오딘이나 아이오딘화물또는 효소기능을 억제하는 약물인 티오우라실을 복용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

증상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분비되는 것과 함께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며 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안구돌출증, 그리고 눈꺼풀이 오므라드는 따위의 눈과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난다. 갑상선은 정상 크기의 2배 이상 커지기도 하며, 심박출량(심장에서 단위시간당 짜내는 혈액량)과 맥박수가 늘어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근육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수축하여 마침내는 전체 심장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心不全) 등이 생긴다.

그밖에 신경과민, 지나친 흥분, 불면증, 정서불안, 체중감소, 근력약화 및 쇠약, 설사 등의 증상도 흔히 볼 수 있다. 육체나 정서적인 스트레스는 '갑상선발증'(甲狀腺發症)을 일으킬 수 있는데 혈관운동이 허탈(虛脫 Collapse) 상태에 빠지므로 치료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

원인은 자가면역질환(환자 자신의 조직이나 체액이 몸밖에서 들어온 이물질인 것처럼 감지되어 나타나는 방어반응)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실제 많은 환자의 혈청에서 갑상선을 자극하는 성질을 가진 항체를 발견할 수 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4배 정도 더 많이 생기며 연령별로는 젊은 층이나 중년에 주로 나타나고 가족적 양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심할 때에는 갑상선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방사성 아이오딘(iodine)이나 아이오딘화물(iodide) 또는 효소기능을 억제하는 약물인 티오우라실(thiouracil)을 복용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치료를 위해 복용한 방사성 아이오딘은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과 분비에 필요한 방사능이 없는 아이오딘과 마찬가지로 갑상선세포에 흡수되며, 세포를 파괴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방사성 아이오딘의 치료 용량은 정상적인 갑상선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갑상선세포를 남겨두도록 조절하여야 한다. 치료 뒤에는 대부분 증상들이 없어지나, 눈과 관련된 몇몇 증상들은 영구히 남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