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구피

다른 표기 언어 guppy
요약 테이블
분류 척추동물 > 조기어강 > 송사리목 > 난태생송사리과
원산지 남아메리카
크기 약 3cm ~ 6cm
학명 Lebistes reticulatus
식성 잡식
임신기간 약 21~30일

요약 민물고기의 한 종류. 영국의 식물학자 레크러어 구피가 1850년 처음 발견했다.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고 기르기 쉽다. 수컷은 3cm 정도까지 자라며 암컷보다 작고 색이 화려하다. 채색과 무늬, 꼬리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목차

접기
  1. 개요
  2. 특징
  3. 생태
  4. 종류
  5. 사육법
    1. 어항 관리
    2. 먹이 주기
    3. 질병 관찰과 치료

개요

포이킬리다이과에 속하며 색이 화려하고 태생인 민물고기. 학명은 Poecilia reticulata이다.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으며 튼튼하고 활동적이다. 기르기 쉬우며 새끼를 많이 낳는다. 암컷보다 밝은 색을 띠는 수컷은 3cm 정도까지 자란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색이 흐리다. 채색과 무늬, 꼬리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2018년 3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구피의 한국형 신종품인 '골든옐로턱시도(가칭)' 개발에 성공했다.

구피
구피

특징

영국의 식물학자 레크러어 구피가 1850년 트리니다드섬에서 처음 발견한 이래, 관상용으로 널리 길러진다. 수컷의 몸길이는 3cm, 암컷의 몸길이는 6cm 가량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작다. 송사리와 비슷한 크기이나 몸이 더 가늘고 수컷은 빨강·노랑·파랑·검정 등의 색깔을 띠는 등 암컷보다 색이 더 화려하다. 깃털 같은 꼬리와 지느러미가 있다. 성격이 온순하고 튼튼해 수질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생태

난태생 송사리와 물고기에 포함되는 열대어인 구피는 남미와 중남미가 원산지이지만 상온 24~25도의 따뜻한 온도가 유지되는 곳이라면 연못과 염분이 있는 곳을 가리지 않고 서식할 수 있다. 위가 아주 작기 때문에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먹이를 섭취하며, 잡식성으로 동물성 플랑크톤이나 작은 벌레, 실지렁이, 부유물질을 주식으로 삼는다.

구피의 수명은 2~5년이며, 일 년 내내 임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번식력이 좋고 한 번에 최대 150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 교미를 할 때는 수컷이 암컷의 배를 쪼아 자극하며 구애 활동을 하는데, 이때 암컷이 이를 거부할 경우 피하거나 심지어는 포식자가 있는 곳으로 달아나기도 한다.

종류

구피의 종류는 꼬리의 형태와 무늬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며, 레인보우 구피, 선셋 미가리프 구피, 레드 드래곤 구피, 비비선셋 구피, 블랙 구피 등 그 종류가 2,000여 종에 달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종류가 개량되고 있다. 또 품종이 유지된 구피와 다른 품종의 구피끼리 교미해서 생긴 구피로도 나뉘어진다.

구피의 꼬리모양은 8개의 종류로 나눌 수 있다.
① Bottom Sword : 꼬리 지느러미의 아래 부분이 길게 자라나는 형태
② Top Sword : 꼬리 지느러미의 윗 부분이 길게 자라나는 형태
③ Delta Tail : 꼬리 지느러미가 삼각형 모양으로 자라나는 형태
④ Lyre Tail : 'ㄷ'자 모양으로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가는 형태
⑤ Fan Tail : 꼬리 지느러미가 부채꼴 모양으로 자라나는 형태
⑥ Spade Tail : 꼬리 지느러미가 스페이드 모양으로 자라나는 형태
⑦ Double Sword : 꼬리 지느러미의 위 아래 부분이 길게 자라나는 형태
⑧ Wild Tail : 야생종 구피와 같이 보통 모양의 꼬리 형태

한국에서는 해양수산부가 한국관상어협회와 함께 2014년부터 품종개량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2018년 3월 국립수산과학원이 한국형 노란 무늬 구피인 '골든옐로턱시도(가칭)' 품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품종은 수입산인 옐로 구피의 수컷과 저먼옐로 구피의 암컷을 여러 세대에 걸쳐 교배시켜 생산한 것으로, 꼬리지느러미는 선명한 노란색이며 등지느러미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꼬리지느러미 부분에 이르기까지 몸통이 거무스름해 마치 턱시도를 입은 것과 같은 모양이라 해서 '골든옐로턱시도'라는 가칭이 붙었다.

사육법

구피를 키우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어항 관리와 먹이 급여, 질병에 대한 관찰과 치료 등이 필요하다.

어항 관리

최소 한 달에 한 번씩은 부분적으로 물갈이를 해 줘야 하며, 이때 새로 들어가는 물의 온도는 기존의 물 온도와 비슷해야 한다. 물을 갈아 줄 때는 먼저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해 어항을 깨끗이 닦아 준 후, 바닥의 찌꺼기와 물을 함께 빼고 적정량의 물갈이 약과 새 물을 어항에 넣어주면 된다. 이때 위생과 청결을 위해 어항 안의 필터나 모래를 수돗물로 아주 깨끗이 청소하면 여과박테리아가 모두 죽기 때문에 물고기들도 죽을 위험이 있으며, 락스나 세제를 이용한 청소는 완전히 지양해야 한다.

먹이 주기

애완용 구피에게는 주로 구피 전용 사료나 말린 장구벌레 등을 먹이로 준다. 먹이는 하루에 두세 번 정도 주는 것이 적당하며, 시간차를 두고 소량씩 줘야 한다. 보통 물고기들이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양을 3~5분에 걸쳐 어항 위에서 뿌려주면 된다.

질병 관찰과 치료

구피가 건강하다면 어항의 중간에서 무리 지어 활동하거나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본래의 몸 색깔이 뚜렷이 드러난다. 하지만 어항의 한쪽 구석 혹은 산소가 나오는 수면 쪽으로 몰려있거나 같은 양의 사료를 먹지 않고 남길 경우, 또 바닥이나 벽면에 몸을 긁거나 비벼대는 행동을 보일 경우 어항의 환경 변화나 여과기의 여과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한다. 이때 대부분의 원인은 수질 환경에서 올 수 있기 때문에 수질 환경을 개선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좋지 않다면 병에 맞는 치료제를 넣어 치료해야 한다.

참고문헌

  • ・ 농어촌방송
  • ・ 코엑스 아쿠아리움
  • ・ 구피농장
  • ・ 그린피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