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노르웨이어

고대 노르웨이어

다른 표기 언어 Old Norse language

요약 1150년경에서 1350년까지 아이슬란드에서 쓴 고전적인 북게르만어.
Old Icelandic이라고도 함.

고대 스칸디나비아의 사가(Saga), 스칼드 시(詩), 아이슬란드의 에다(Edda)가 이 언어로 쓰였다. 같은 시기에 노르웨이에 있던 언어와 거의 동일한 언어였다. 어떤 학자들은 고대 노르웨이어를 아이슬란드어와 노르웨이어를 합한 서노르웨이어, 덴마크어와 스웨덴어를 합한 동노르웨이어로 나누면서, 고대 스칸디나비아 시대의 언어나 방언들을 총칭하는 데 고대 노르웨이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고대 노르웨이어(아이슬란드어)로 쓰인 기록들은 다른 고대 북게르만 방언으로 쓰인 기록보다 훨씬 많이 남아 있고 가치도 더 높다. 고대 노르웨이 시대 말기까지 초기 북게르만어의 역사를 학자들은 3시기로 나눈다.

첫째, 원시 노르웨이어라고도 하는 스칸디나비아 조어 시대는 500~700년까지 계속되었는데, 이때 게르만어의 어미와 모음들은 비교적 변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이 시대에 고대 룬 문자인 푸타르크로 알려진 게르만 문자로 된 150개 정도의 비문이 지금 남아 있다. 이 시기가 끝나갈 무렵 수많은 음성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여 공동 스칸디나비아어 시대가 끝날 때까지 이러한 변화가 계속되었다. 그 가운데는 모음변이를 비롯하여, 강세없는 모음은 소실되었으며, 수많은 자음동화현상이 일어났다.

둘째, 바이킹 시대인 공동 스칸디나비아 시대는 스칸디나비아 조어시대말부터 1050년까지 이어졌다. 스칸디나비아 조어시대말부터 시작된 변화가 이 기간에 끝났고 바이킹의 세력이 뻗어나가면서 고대 노르웨이어는 노르망디를 비롯하여 9세기 후반에 식민지가 된 잉글랜드의 북부와 중부, 동부에 있던 덴마크 점령지, 오크니 제도, 셰틀랜드 제도, 헤브리디스 제도, 아일랜드와 맨 섬,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 러시아의 스웨덴 왕국 등으로 퍼져나갔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 이주한 스칸디나비아인들은 그후 몇 백 년 동안 아이슬란드를 뺀 다른 지역에서는 흡수되거나 소멸했다. 공동 스칸디나비아어 문헌으로 16문자로 된 신(新) 룬 문자로 쓴 4,000개 정도의 비문이 있다.

셋째, 고대 스칸디나비아어 시대는 공동 스칸디나비아어 시대말부터 1450년까지로 이 기간에 북게르만어가 고대 아이슬란드어, 고대 노르웨이어, 고대 스웨덴어, 고대 덴마크어로 나뉘었다. 이러한 방언들에서 현대 스칸디나비아어들이 발달했다.→ 아이슬란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