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잎갈나무류

개잎갈나무류

다른 표기 언어 cedar

요약 키 큰 나무 종류의 하나. 관상용과 목재용으로 쓰인다. 3종은 지중해의 산악지대에서, 1종은 히말라야 산매개의 서쪽 기슭에서 자라고 있다. 이들은 나무줄기가 두꺼우며, 나무 꼭대기에서 가지들이 수평으로 퍼지고 작은 가지가 밑으로 쳐져 불규칙한 큰 덩어리 모양을 이룬다. 어린 나무는 진한 회색의 부드러운 수피로 뒤덮이는데, 자라면서 갈색으로 변하고 갈라져 비늘처럼 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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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2. 형태
  3. 생태
  4. 활용
개잎갈나무류(cedar)
개잎갈나무류(cedar)

개요

개잎갈나무, 사이프러스시다 등이 속한 식물 류의 하나. 영어로 시다(cedar)라고 부르는 것 중에서 개잎갈나무(C. deodara), 아틀라스시다(C. atlantica), 레바논시다(C. libani), 사이프러스시다(C. brevifolia)만이 진짜 개잎갈나무속 식물이다. 개잎갈나무속의 4종을 서로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그 이유는 이들 사이에서 서로 교배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어떤 학자들은 보통 이 4종을 레바논시다 한 종에 속하는 4개의 지리적 변종으로 여기기도 한다.

형태

이들은 모두 교목으로 나무줄기가 두꺼우며, 나무 꼭대기에서 가지들이 수평으로 퍼지고 작은 가지가 밑으로 처져 불규칙한 큰 덩어리 모양을 이룬다. 어린 나무는 진한 회색의 부드러운 수피(樹皮)로 뒤덮이는데, 자라면서 갈색으로 변하고 갈라져 비늘처럼 된다. 바늘 모양의 단단한 잎은 세모지며, 긴 가지에는 드문드문 달리나 짧은 가지에는 끝에 빽빽하게 모여 술을 이루어 달린다.

각각의 잎에는 수지구(樹脂口) 2개가 있으며, 3~6년 동안 나무에 달려 있다가 떨어진다. 큰 통처럼 생긴 초록색 또는 자주색의 구과에는 송진이 많으며 짧은 가지 끝에 달리는데, 이 구과는 얇고 단단한 넓은 인편(鱗片)들로 빈틈없이 겹쳐져 있으며 이들 인편은 발톱처럼 구과 밖으로 나와 있다.

생태

3종은 지중해의 산악지대에서, 1종은 히말라야 산맥의 서쪽 기슭에서 자라고 있다.

활용

관상용·목재용으로 쓰이며, 관상용의 경우 아틀라스시다와 개잎갈나무의 많은 변종들을 북아메리카, 특히 태평양 연안과 멕시코 만 연안에서 흔히 심고 있다. 목재(삼목재라고도 함)는 가볍고 부드러우며, 송진이 많고 땅속이나 물속에서도 오래 견디기 때문에 이 나무들이 자라는 곳에서는 아주 중요한 구조용 목재로 쓰인다. 다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 목재를 증류하면 방향성 기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