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방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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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초방어린이책방’을 열어 그림책을 소개하는 도서전과 포스터 전시 등을 기획하는 활동을 하다가 1993년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를 시작으로 그림책을 기획해 〈솔이의 추석 이야기〉〈만희네 집〉〈기차 ㄱㄴㄷ〉 등을 출간했다. 1998년부터 그림책 워크숍을 통해 만난 작가들과 기획한 그림책으로 2003년부터 출판사로서 그림책을 내고 있다. 공간과 사물에 섬세하게 집중하는 서정적 논픽션 장르를 기획의 중심에 두고 있다.

작품 리스트

작품명	지은이	출판사	제작년도
도산서원	라현선 글, 제소라 그림	초방책방	2004
꽃향기에 나비 날고	최은미 글·그림	초방책방	2009
새색시	박현정 글·그림	초방책방	2007
한조각 두조각 세조각	김혜환 글·그림	초방책방	2003
빨간꽃 초록잎	탁혜정 글·그림	초방책방	2007

초방책방 작품 리스트

초방책방

출판사 인터뷰

출판사의 연혁과 현황은?

1993년부터 그림책 기획을 했다. 10여 종 타 출판사에서 출판된 작품이 있고 2003년부터 ‘초방책방’에서 출판한 그림책 종수는 20종, 연간 발행 종수는 2~3종이다. 가족 3인이 일하고 있다.

출판사의 편집 방침은?

분명한 목표, 간결한 연출, 짜임새 있는 구조, 각 장면의 균등한 역할 분배에 기초를 두고 개성을 통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공간과 사물 등에 섬세하게 집중하는 서정적 논픽션 장르를 선호한다.

그림책 기획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의미와 재미, 주제나 소재에서 의미를 찾고 작가의 개성 표현으로 재미를 추구한다.

작가를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진지하게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졌는가?

한국 그림책 출판의 특성이라면?

이야기 그림책이 대부분이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책으로 여긴다는 점.

한국 그림책의 문제점 및 개선점은?

다양성의 부족. 이야기 그림책 이외의 다양한 장르 연구와 작가의 예술적 개성이 돋보이는 기획이 필요하다. 문체 구사력도 부족한데, 그림 분야에서 ‘어떻게’ 그릴 것인가를 치열하게 연구하는 것처럼 글 분야에서도 ‘어떻게’(개성 있는 문장) 쓸 것인가를 더욱 연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