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

음식으로 먹는 천연 인슐린

돼지감자

요약 테이블
원산지 북아메리카
크기 알줄기 지름 5~7cm
학명 Helianthus tuberosus
영양 성분 당질, 이눌린, 단백질
돼지감자
돼지감자

국화과의 식물인 돼지감자는 개화하면 해바라기와 비슷한 꽃이 피는 경관식물이다. 노랗고 예쁜 꽃과 달리 식용으로 활용하는 것은 땅 속 굵은 덩이줄기다. 길쭉한 것에서 울퉁불퉁한 것까지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크기와 무게도 다양해 '뚱딴지'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돼지감자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돼지감자에 '이눌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천연 인슐린'이라고 알려지면서부터다. 생으로 먹으면 아삭하고 시원하며 우엉의 맛과 식감이 나고, 졸였을 때 단맛이 강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궁합

기름이 영양소 손실을 막아준다.

돼지감자와 기름
돼지감자와 기름

이눌린 성분은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체내 칼슘 흡수를 도와준다.

돼지감자와 요구르트
돼지감자와 요구르트

활용

생으로 먹으면 '약'

돼지감자는 생으로 먹었을 때 그 효능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믹서기에 갈아 꿀 등을 넣어 즙으로 먹어도 좋고, 맛이 시원해 얇게 썰어 입가심 간식으로 먹는다. 돼지감자는 껍질에도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건강식으로 조리해서 먹어요

돼지감자는 일반 감자, 우엉 등과 비슷한 식감 및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건강 식재료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 당뇨환자 음식, 어린이 건강식 등의 콘셉트로 제공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양식 레스토랑에서는 돼지감자를 식전 수프로 제공하고 있으며 김치나 깍두기, 무침류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돼지감자를 갈아서 반죽에 넣어 수제비나 국수면으로 활용하거나 부침가루로 사용해도 좋다. 돼지감자에 함유돼 있는 이눌린 성분은 수용성 식물섬유로 조리 시 영양소의 손실이 많은데 튀김옷을 입히면 영양소 손실을 막아준다.

돼지감자 가공식품

돼지감자 주요 생산자들은 생산에서 가공, 유통 및 팜 체험까지 6차 산업을 진행하는 추세다. 돼지감자 역시 먹기 쉬운 가공식품으로도 만들어 유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공식품은 돼지감자를 말려서 볶은 돼지감자차나 타 건강 식재료와 섞은 건강기능성 환 등의 제품이다. 돼지감자 가공식품은 향후 가짓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막걸리, 부침가루 등 다양한 시제품을 생산해 시판을 앞두고 있다.

특징

돼지감자의 이눌린은 칼로리가 낮은 다당류로 위액에 소화되지 않고 분해되어도 과당으로만 변화돼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으면서 천연 인슐린의 역할을 한다.

주요 생산지

1. 경기 양평군

세부지역 : 강상면
수확시기 : 11월 ~ 3월 말
특징 :
1. 타 지역보다 수확시기가 빠르다.
2. 팜 체험이 활성화돼 있다.

2. 전북 진안군

세부지역 : 동향면
수확시기 : 12월 ~ 3월 말
특징 :
1. 국내 돼지감자 최대 생산지이다.
2. 다양한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3. 전북 남원시

세부지역 : 송동면
수확시기 : 12월 초 ~ 3월
특징 : 지리산의 깨끗한 재배환경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