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2015년 11월 25일 공식 개관했다. 아시아 지역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복합문화시설로 설계되어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른 아시아 지역과의 프로그램 연계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위치는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옛 전라남도 도청자리다. 전체 부지 면적은 약 13만4800 제곱미터로 건축가 우규승이 건물 설계를 맡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민주평화교류원은 옛 전라남도 도청 별관 건물로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공간이다. 전라남도 도청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거점이 되었던 건물이다.

문화정보원은 아시아 문화연구를 기반으로 출판과 포럼, 저널 등 다양한 지식을 생산하는 곳이다. 전시관 역할을 하는 문화창조원은 여러 아시아 문화 창조자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예술극장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된 공연예술 작품들이 열린다. 어린이문화원은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며 문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민주평화교류원은 구축이 늦어져 2016년 상반기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