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다른 표기 언어 南北頂上會談

요약 남한 대통령과 북한 최고 지도자의 회담. 제1차 남북정상회담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제2차는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에 개최되었다. 각각 ‘6·15 공동선언’과 ‘10·4 공동선언’의 성과가 있었다. 2018년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에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공동 목표로 확인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공동발표했다. 같은 해 5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이에 실무형 정상회담이 진행되었다. 이어 제5차 남북정상회담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었으며, 군사적 긴장 완화, 비핵화 일정 제시, 경제와 민간 분야 협력 재개와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9월 평양 공동선언'과 군사합의서가 발표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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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차 남북정상회담 :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1. 성사 배경 : 국제사회와 남북한의 여건이 상호작용하며 조성
    2. 성과 : 평화공존 패러다임 합의, 이산가족상봉·금강산·개성공단 실시
    3. 한계: 김정일 답방과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안돼
    4. ‘6.15공동선언’ 전문
  2. 2차 남북정상회담 :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1. 성사 배경: 북핵문제 해결 분위기 화개와 남북의 관계개선과 대화 필요성 확대
    2. 성과: 경제·사회·문화와 비핵화·평화문제까지 포괄적으로 합의
    3. 한계: 합의 내용 실천 이어지지 못해
    4. ‘10·4공동선언’ 전문
  3. 3차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1.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전문
  4. 4차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5. 5차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1차 남북정상회담 :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2000년 6월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동안 평양에서 열렸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 후 ‘6·15 공동선언’(총 5개항/아래 전문)을 발표했다.

김대중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 악수
김대중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 악수
성사 배경 : 국제사회와 남북한의 여건이 상호작용하며 조성

1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 배경은 △국제사회의 대북 개방 지원 △남한의 대북포용정책(햇볕정책) △북한의 경제적 실용주의가 상호작용하면서 여건이 조성됐다. 국제적으로는 미국에서 1998년 대북정책조정관으로 임명된 페리 젼 국방장관이 1999년에 북한을 방문한 후 김대중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을 지지하는 페리보고서를 작성한 것이 우호적인 배경을 조성했다. 남한에서는 2000년 3월9일 김대중 대통령이 ‘베를린 선언’을 통해 남북 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천명했고, 사실상의 통일을 지향하는 햇볕정책을 통해 대화를 유도했다. 북한에서는 1998년 김정일 체제가 공식 출범한 이후 획득한 자신감과 베를린 선언에서 약속한 남한의 흡수 통일 배제와 경제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성과 : 평화공존 패러다임 합의, 이산가족상봉·금강산·개성공단 실시

남한과 북한이 기존의 적대적 관계를 극복하고 평화공존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에 합의한 점, 남북공동선언 이후 경제협력 등 교류협력과 관련된 후속조치 확대, 상호 이해 증진, 남북 관계 발전과 공동 번영, 평화 통일 실현 등을 합의한 점 등이 성과로 꼽힌다.

또 남북통일 문제에 대해 ‘당사자 우선’ 원칙 아래 '민족의 단합과 공조‘를 합의했고, 6.15 공동선언 이후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관광사업, 개성공단사업 등 남북교류협력 확대에 있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내기도 했다.

한계: 김정일 답방과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안돼

6·15공동선언에서 합의한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이 실현되지 못했고,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되지 못했다. 또 평화체제 확립과 관련한 합의를 공동선언에 명시하지 못한 것도 한계로 꼽힌다.

‘6.15공동선언’ 전문
‘6.15공동선언’ 전문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대한민국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0년 6월13일부터 6월15일까지 평양에서 역사적인 상봉을 하였으며 정상회담을 가졌다. 남북정상들은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상봉과 회담이 서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 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올해 8·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 문화, 체육, 보건, 환경 등 제반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이상과 같은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빠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의 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하였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차 남북정상회담 :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2007년 10월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동안 평양에서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10·4 공동선언’(총 8개항/아래 전문)을 발표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성사 배경: 북핵문제 해결 분위기 화개와 남북의 관계개선과 대화 필요성 확대

국제사회의 북핵문제 해결 분위기 확대와 남한의 남북 관계 개선 의지, 북한의 북미 대화와 남북경협 확대 필요성 등이 상호작용해서 이뤄지게 됐다. 국제적으로는 2006년 10월 북핵 실험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후 해 2005년 ‘9·19 공동성명’ 채택과 2007년 ‘2·13합의’ 도출 등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남한에서는 참여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정상회담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혔고, 북핵 위기로 중단된 남북대화의 계기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북한에서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과 북미관계 개선의 추동력을 확보하고, 경제난 해소를 위한 남북 경제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됐다.

성과: 경제·사회·문화와 비핵화·평화문제까지 포괄적으로 합의

6·15 공동선언이 한반도의 통일과 화해, 협력의 이정표였다면, 10·4 공동선언은 경제, 사회 문화를 비롯해 비핵화와 평화문제까지 다룬 포괄적인 합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치·군사적으로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등 상호 존중과 신뢰 조성을 위해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규정했다. 북핵문제와 관련해선 평화 체제 구축과 비핵화 논의 진전을 위해 ‘9.19 공동성명’과 ‘2.13합의’ 이행을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했다. 경제·사회·문화적으로는 민족 경제의 균형 발전과 공동 번영, 사회 문화 교류, 인도주의 협력 사업, 국제 협력 강화 등 다각도의 교류 협력 확대 발전을 합의했다.

한계: 합의 내용 실천 이어지지 못해

남북정상회담이 노무현 대통령 임기 말에 추진돼 합의 내용이 다음 정부인 이명박 정부에서 이어지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한계로 꼽힌다.

‘10·4공동선언’ 전문
‘10·4공동선언’ 전문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의 합의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였다.
방문기간 중 역사적인 상봉과 회담들이 있었다.
상봉과 회담에서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실현하는데 따른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했다.
쌍방은 우리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치면 민족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6.15 공동선언에 기초하여 남북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나간다.
남과 북은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중시하고 모든 것을 이에 지향시켜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변함없이 이행해 나가려는 의지를 반영하여 6월15일을 기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남북관계를 상호존중과 신뢰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내부문제에 간섭하지 않으며 남북관계 문제들을 화해와 협력, 통일에 부합되게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통일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기 법률적·제도적 장치들을 정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남북관계 확대와 발전을 위한 문제들을 민족의 염원에 맞게 해결하기 위해 양측 의회 등 각 분야의 대화와 접촉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서로 적대시하지 않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며 분쟁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어떤 전쟁도 반대하며 불가침의무를 확고히 준수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서해에서의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공동어로수역을 지정하고 이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과 각종 협력사업에 대한 군사적 보장조치 문제 등 군사적 신뢰구축조치를 협의하기 위하여 남측 국방부 장관과 북측 인민무력부 부장간 회담을 금년 11월중에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경제협력사업을 공리공영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적극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위한 투자를 장려하고 기반시설 확충과 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민족내부협력사업의 특수성에 맞게 각종 우대조건과 특혜를 우선적으로 부여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해주지역과 주변해역을 포괄하는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를 설치하고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경제특구건설과 해주항 활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개성공업지구 1단계 건설을 빠른 시일 안에 완공하고 2단계 개발에 착수하며 문산-봉동간 철도화물수송을 시작하고, 통행·통신·통관 문제를 비롯한 제반 제도적 보장조치들을 조속히 완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개성-신의주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해 개보수 문제를 협의·추진해 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안변과 남포에 조선협력단지를 건설하며 농업, 보건의료,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남북 경제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의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부총리급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로 격상하기로 하였다.

6. 남과 북은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빛내기 위해 역사, 언어, 교육,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등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백두산관광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백두산-서울 직항로를 개설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2008년 북경 올림픽경기대회에 남북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처음으로 이용하여 참가하기로 하였다.

7. 남과 북은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과 친척들의 상봉을 확대하며 영상 편지 교환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금강산면회소가 완공되는데 따라 쌍방 대표를 상주시키고 흩어진 가족과 친척의 상봉을 상시적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자연재해를 비롯하여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동포애와 인도주의, 상부상조의 원칙에 따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8. 남과 북은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이익과 해외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이 선언의 이행을 위하여 남북총리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제1차 회의를 금년 11월중 서울에서 갖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정상들이 수시로 만나 현안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하였다.

3차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남북정상회담장 공개
남북정상회담장 공개

2018년 4월27일 판문점 남쪽 ‘평화의 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됐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이후 18년만이고,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11년만의 회담이었다. 회담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 등이었으며, 그 결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총 3개항/아래 전문)이 발표되었다. 이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미국과 북한과의 정상회담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으며, 결국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전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일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 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안으로는 6.15를 비롯하여 남과북에 다같이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 며, 밖으로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하였다.

⑤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친척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오는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⑥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①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상호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이 활성화 되는 데 따른 여러 가지 군사적 보장대책을 취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군사적 문제를 지체 없이 협의 해결하기 위하여 국방부장관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개최하며 5월 중에 먼저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이다.

① 남과 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 남과 북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4월 27일
판 문 점

대한민국대통령 대통령 문재인 조선민주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4차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2018년 5월26일 판문점 북쪽 ‘통일각’에서 네번째이며 실무형 성격의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됐다. 1개월 전인 4월 27일 열렸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요청에 의해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견과 정보의 교환을 위한 실무적 목적으로 열렸으며, 의전을 포함한 거의 모든 격식이 최소화되어 화제를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회담에 앞서 5월 22일 미국을 방문하여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정상회담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논의한 바 있다.

이 회담에서 남북 정상은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4·27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과 6월 1일 남북 고위급 회담의 개최에 합의했다. 더불어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연이어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제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첫 회담을 한 후, 꼭 한 달만입니다. 지난 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격식 없이 만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민족의 중대사를 논의하자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제 오후,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저는 흔쾌히 수락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저는 남북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상 간의 정례적인 만남과 직접 소통을 강조해왔고, 그 뜻은 4·27 판문점 선언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지난 4월의 역사적인 판문점회담 못지않게,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루어진 이번 회담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할 경우, 북한과의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만큼 양측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상회담에서 합의해야할 의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한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하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였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4·27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연이어 갖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이 필요에 따라 신속하고 격식 없이 개최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서로 통신하거나 만나, 격의없이 소통하기로 하였습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돌아보면 지난해까지 오랜 세월 우리는 늘 불안했습니다. 안보 불안과 공포가 경제와 외교에는 물론 국민의 일상적인 삶에까지 파고들었습니다. 우리의 정치를 낙후시켜온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었고, 긴장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길을 내고 있습니다. 북한은 스스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결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그 시작은 과거에 있었던 또 하나의 시작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 산의 정상이 보일 때부터 한 걸음 한 걸음이 더욱 힘들어지듯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완전한 평화에 이르는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민이 제게 부여한 모든 권한과 의무를 다해 그 길을 갈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27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5차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2018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4차 고위급회담에서 제5차 남북정상회담을 9월 중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 데 이어, 9월 6일 북한을 방문한 대북특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면담을 통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하기로 일정이 확정되었다. 이어 9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수행원이 항공편으로 평양을 방문, 국빈 급의 영접을 받고 18일 오후와 19일 오전에 걸쳐 노동당 청사와 백화원 초대소에서 다섯번 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었다.

이 회담에서는 이미 6월에 있었던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정체되어 있는 후속 진행을 추진하기 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일정이 주된 의제였으며, 이밖에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 해제와 민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수행한 경제사절단을 통해 가능한 경제협력 모델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그 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9월 평양 공동선언'이 발표된 데 이어, 송영무 국방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서명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합의서'가 발표되었다.

이 회담에서 남북간 군사적 대치 상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018년 내 서울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창리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폐쇄하고, 영변 핵시설 폐쇄에 합의하는 등 비핵화 일정이 제시되었으며, 동서 철도를 연결하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 등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개소하며,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2032년 하계 올림픽의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9월 평양 공동선언' 전문
9월 평양 공동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현재의 남북관계 발전을 통일로 이어갈 것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여망을 정책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과 실천적 대책들을 허심탄회하고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이번 평양정상회담이 중요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이행하며,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여 군사분야 합의서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상시적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년내 동, 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한 방역 및 보건ㆍ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내 개소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10월 중에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10.4 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의의있게 개최하며,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그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진전을 조속히 이루어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①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하였다.

② 북측은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하였다.

③ 남과 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6.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9월 19일

참고

  • ・ 남북, 비핵화·평화정착 ‘묘수’ 찾아야...5월 북-미회담 풀린다, 한겨레, 2018.3.30
  • ・ 이용화·이해정,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추진방향, 현대경제연구원, 2018.3
  • ・ 오충석,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차별적 대응과 성사 요인, 연세대,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