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허들 · 110m 허들
다른 표기 언어 100m huddle · 110m huddle올림픽 경기 종목 | 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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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로에 허들을 설치해 두고 이를 뛰어 넘으며 스피드를 경쟁하는 경기이다. 전력질주와 도약을 번갈아 시행해야 하며 허들의 간격은 일정하게 한다. 1864년 케임브리지대학과 옥스퍼드대학의 육상 대항전에서부터 120야드(약 109.7m) 경기로 채택되면서 처음 시행되었다. 1896년 제1회 근대올림픽 아테네 대회부터 정식 경기가 되었다. 여자 경기의 경우 1972년 뮌헨올림픽부터 도입되었는데, 여자의 보폭이 남자보다 작은 것을 고려하여 100m로 책정되었다. 그러나 여자선수들의 능력이 높아짐에 따라 허들 높이와 간격이 조정되었다.
경기 방법 및 기술
100m와 110m 공히 세퍼레이트 코스를 달리며, 각 레인에 10대의 허들이 설치된다. 경기 도중, 허들의 바깥으로 발을 내밀면 실격되며 허들에 접촉하거나 넘어뜨려도 패널티는 없다. 그러나 스피드가 줄어서 불리하게 된다.
스타트
단거리 경주의 스타트와는 다르게 보폭을 좁게 하고 속력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4보에서 가속하고 그 다음 4보에서 허들을 넘을 준비를 한다. 시선은 허들 전방에 두고 허들의 1.9~2.35m 앞에서 힘차게 도약한다.
도약
뛰어오른 후, 몸을 앞으로 굽히며 시선을 다음 허들에 둔다.
착지
착지 지점은 허들의 1m 앞으로 두며 곧 자세를 세우고 다음 1보를 힘차게 내딛는다. 이때 앞으로 전진하기 위한 자세를 갖추는 데 발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허들 사이의 질주
착지 후 3보부터 가속을 시작하고 다음 도약 시작 전에는 보폭을 줄이되 다리는 높이 든다. 최대 스피드를 내면서 리듬을 잃지 않은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종 허들 도약과 결승점 도착
마지막 허들을 넘어 착지한 후 곧바로 최대 스피드를 낼 수 있어야 하며 6~7보의 가속 후 결승점에 도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