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뼈

요약 아래팔의 안쪽에 위치하며 삼각 기둥 형태로 생긴 긴 뼈

정의

자뼈는 아래팔의 안쪽에 위치하며 노뼈와 나란히 놓여 있는 삼각 기둥모양의 긴 뼈이다. 자뼈의 몸쪽 부분에는 팔꿈치머리와 갈고리 돌기가 있는데 위팔뼈 먼쪽 부분의 관절면과 위팔자관절을 이루고 노뼈머리와 자뼈의 노패임에서 몸쪽 노자관절을 이룬다. 자뼈의 먼쪽 부분에서는 먼쪽 노자관절을 이루며 손목뼈와 손목관절을 형성한다.

위치

팔꿉관절과 손목관절 사이에 위치하는 아래팔의 안쪽에 위치한다.

자뼈의 위치

형태 및 구조

자뼈의 몸쪽 부분은 먼쪽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다. 자뼈의 몸쪽 부분에는 팔꿈치머리, 도르래패임, 갈고리돌기가 있으며 팔꿈치머리와 갈고리돌기는 위팔뼈의 먼쪽 관절면과 위팔자관절을 이룬다. 팔꿈치머리는 위팔뼈의 팔꿈치오목에 끼워져 경첩관절을 형성하며 과도하게 신전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구상돌기는 노뼈머리와 함께 팔꿉관절이 뒤쪽으로 탈구되지 않도록 돕는다. 갈고리돌기의 아래에는 자뼈 거친면이 있다. 노뼈머리와 자뼈의 노패임은 몸쪽 노자관절을 이루며 차축관절을 형성한다. 자뼈의 먼쪽 부분에는 자뼈머리와 자뼈붓돌기가 있다. 몸쪽 부분의 노뼈머리는 자뼈의 노패임 속에서 자체적으로 회전(자전) 하고 먼쪽에서는 노뼈가 자뼈머리 중심을 약 160도 공전한다.

노뼈와 자뼈의 형태

기능

아래팔은 주로 굽힘 운동과 폄 운동을 하는 팔꿉관절과 다양한 운동을 하는 손목관절 사이에서 돌림 운동을 한다. 평균 160도의 돌림 운동(75도의 안쪽 돌림과 85도의 바깥 돌림)이 가능하도록 아래팔뼈는 거의 평행하게 위치하며 양쪽 끝부분에서 만나 먼쪽과 몸쪽 노자관절을 형성한다.

관련 질병

자뼈 충돌증후군, 몬테지아 골절, 팔꿈치머리 골절, 갈고리돌기 골절, 팔꿉관절 탈구, 먼쪽 노자관절 불안정 등

관련 검사

일반적인 X선 촬영(x-ray)으로 대부분의 골절과 같은 외상의 진단이 가능하며, 관절내 골절의 정확한 평가와 종양의 위치와 양상을 알기 위해서는 CT 촬영이 필요하다. 골 이외의 연부 조직에 대한 질병 및 외상을 영상으로 보기 위해서 MRI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