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 레이저 수술
[ laser surgery for laryngeal cancer ]
- 요약
조기 후두암에서 레이저를 사용하여 암을 제거하는 수술
진료과 | 이비인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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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신체기관 | 후두 |
정의
조기 후두암(성문암, 성문상부암 포함)이나 하인두암에서 목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구강을 통하여 후두를 관찰할 수 있는 기구(후두경)을 삽입하고 현미경으로 수술 부위를 보면서 레이저를 이용하여 암을 절제해내는 수술법이다. 후두암 레이저 수술은 1기 및 2기 후두암의 표준 치료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며, 최근에는 진행된 후두암에서도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후두암 1기에서는 10%, 2기에서는 20~30%의 재발률이 보고되고 있다.
준비사항
후두 내시경 및 경부 컴퓨터 단층촬영(목 CT)을 통하여 암의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현수 후두경을 삽입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뒤로 젖히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한다.
시술방법
수술장에서 전신 마취를 한 후, 구강을 통하여 현수 후두경을 삽입하여 수술 기구가 후두로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든다. 현미경으로 보면서 레이저를 이용하여 암 조직을 잘라낸다.
![후두암 레이저 수술 전과 후](https://img-api.cboard.net/img_n.php?image_url=https://dbscthumb-phinf.pstatic.net/1983_000_3/20190318182643883_7TLVC4EHX.jpg/i1_BB000016_1101.jpg?type=m4500_4500_fst_n&wm=Y)
후두암 레이저 수술 전과 후
소요시간
암의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의사항
고개를 젖힌 상태에서 현수 후두경이 장시간 유지되어야 하므로 수술 후 목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먹는 진통제로 완화할 수 있다.
경과/합병증
대부분 수술 후 다음 날 퇴원을 하게 되며,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레이저 수술 후의 음성의 질은 일반적으로 개방성 후두절제술의 결과보다는 조금 더 좋고, 방사선치료 후의 결과보다는 좋지 않다고 보고 되고 있다.
부작용/후유증
1) 목소리 보존을 위해 최소한의 여유(대개 1~3mm)를 두고 절제하므로 충분히 제거되지 못했다고 생각되거나 재발이 의심될 경우 수 개월 내에 재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2) 현수 후두경을 삽입하는 과정 혹은 수술 중에 치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3) 암의 범위가 넓어서 레이저 수술 후 점막결손이 심하거나 치유 과정에서 성대에 반흔이 남는 경우 목소리가 나빠질 수 있다.
4) 특히 성문상부암 수술 후, 출혈에 의한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5) 수술 범위에 따라 음식 삼키기가 곤란하거나 사레가 들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6) 드물게 기도 내의 열 화상으로 기도의 협착이 유발될 수 있다.
치료질병
후두암, 성문암, 성문상부암(후두덮개암), 하인두암
생활가이드
전신 마취에 따른 폐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 수술 후 침대에 누워 있기보다는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후두암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관련치료법
방사선 치료, 개방성 후두 절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