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 장애

지체 장애

[ physical disability ]

요약 다방면에 걸쳐서 발생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원인으로 일상생활 활동의 제약을 초래하는 신체적 기능의 손상을 의미
진료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재활의학과
관련 질병 소아마비, 근육병, 근이양증

정의

지체 장애는 팔다리의 장애와 몸통의 장애로 구분할 수 있다. 장애는 기능적 제약을 의미하므로 지체 장애란 팔다리와 몸통의 위해로 본래의 기능 수행에 제약이 가해지는 상태라 이해할 수 있다. 위해의 종류는 경한 수준의 기능 장애뿐만 아니라 절단과 같은 영구적 기능 손상까지 포함한다. 의료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과거에는 지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던 사고나 질병을 치료하여 장애를 방지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장애를 야기할 수 있는 문제를 접할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서 지체 장애의 발생률이 낮아졌다고 볼 수는 없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화 때문에 생기는 기능장애, 교통사고나 각종 안전사고로 발생하는 지체 장애 등을 생각한다면, 지체 장애에 노출될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전쟁이나 자연 재해, 인명 사고 이외에도 지체 장애인 등록제도와 같은 사회적, 제도적 정비에 따라서 숨어 있던 지체 장애자들이 드러나면서 공식적인 지체 장애의 발생률은 높아질 수 있다.

원인

지체 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선천적 원인에는 선천성 기형 및 소아마비, 근육병-근이양증 등과 같은 각종 질환이 있다. 후천적 원인은 사고, 질병의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있는데 예를 들면,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절단, 혈관성 질환, 골수 질환 등으로 인한 절단을 들 수 있겠다.

증상

지체 장애는 그 자체의 증상보다는 지체 장애를 유발하게 한 원인질환의 종류에 따라서 환자가 겪는 증상이나 징후가 달라진다. 절단을 하였다면 절단한 부위 주변의 통증이나 부종, 각종 피부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지체 장애의 증상이 아니라 지체 장애를 유발한 절단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이나 징후이다. 목발을 짚고 다니는 정도의 경한 지체 장애에서부터 휠체어가 필요한 중한 지체 장애까지 지체 장애의 종류와 정도는 매우 다양하다.

하지 기능 장애로 인한 보행의 제한뿐만 아니라 상지 기능 장애 및 체간(몸통)의 장애도 지체 장애에 포함된다. 지체 장애를 가진 환자는 장애를 정확히 평가하여 장애로 손상된 기능을 보완하여 개인의 독립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진단/검사

관절가동범위, 근력검사, 감각검사 등의 신체적 검진으로 정상에 미치지 못하는 기능적 수준이 확인될 때, 지체 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이외에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장애인 등록제도에서 지체 장애에 해당하는 진단기준을 만족한다면 지체 장애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주로 신체검진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장애등급 및 장애인 등록을 위해서는 여러 형태의 검사와 서식이 필요하다.

치료

지체 장애를 위한 특징적인 치료는 없다.

경과/합병증

환자는 지체 장애를 야기한 원인질환의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다. 장애가 발생한 부위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감각기능 이상으로 통증, 이상감각, 감각소실 등이 발생하며, 운동기능 이상 때문에 근육의 위축, 경직, 이상운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체 장애로 발생한 기능적 손상을 보완하기 위해서 다른 신체적 부위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 사용하여 통증이나 기능 손상 등의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예방방법

지체 장애를 야기할 수 있는 각종 질환이나 사고에 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합병증으로 지체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합병증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안전사고와 같이 대비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해진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지체 장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다른 장애와 마찬가지로 지체 장애 환자와 그의 가족은 기능적 손상에 대한 세심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환자의 지체 장애 수준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 다음 단계로 남은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환자의 독립적 생활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 기능적 손상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이에 적합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가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 생활 가이드의 기본적인 목표이다. 지체 장애 자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은 없다.

관련질병

소아마비, 근육병, 근이양증

관련이미지

장애 영역별 특수교육 대상자 현황

장애 영역별 특수교육 대상자 현황 출처: 교육부(2013). 2013 특수교육통계. p.4. 출처: 교육부(2013). 2013 특수교육통계. p.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