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증

후유증

[ sequela , sequelae ]

요약 질병이나 손상, 사고 등 원인이 되었던 문제가 발생된 이후 남은 병적인 결과
진료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병 뇌졸중, 피부 손상, 교통사고

정의

후유증은 질병이나 손상, 사고 등 원인이 되었던 문제가 발생된 이후 남은 병적인 결과를 말한다. 병이 진행하며 뒤늦게 유발된 증상과는 다른 개념으로 초기 급성기 문제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합병증이 만성기 문제로 진행하면서 남긴 결과이다. 질병이나 외상으로 조직이 파괴되거나 영구적으로 손상이 될 때, 병의 회복 과정에서 변형이나 장애를 남길 때도 모두 이에 해당된다.

뇌졸중(뇌출혈·뇌경색)이 발생하고 난 뒤 남은 편측 마비실어증이 그 예로 볼 수 있다. 경색이나 출혈로 인하여 뇌실질이 손상되어 신경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그 결과 병적인 상태로 남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신경 손상은 결국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관절이 굳는 2차적인 후유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질병에 따른 다양한 후유증도 존재한다. 피부에 상처가 난 이후 남은 반흔이나 화상에 의한 피부 손상과 관절 구축, 소아마비 이후 발생된 지속적인 팔다리 근육의 위약, 교통사고 이후 목이 심하게 젖혀지며 발생된 편타 손상에 의해 생긴 만성 목 통증 등이 후유증의 예이다. 또한,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게 되면 발생하는 만성신부전, 당뇨망막병증, 말초신경병증도 당뇨병에 의한 후유증으로 볼 수 있다.

류머티즘열이 발생하면서 유발된 심내막염은 판막에 염증을 파급시키고 이후 회복되며 판막에 상처를 남긴다. 이 상처는 판막의 유연성을 감소시키고 이웃 조직과 유착을 만들어 판막 기능이 저하되도록 하여 심장판막증이란 후유증으로 남게 된다. 사고로 뇌 손상이 발생된 이후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두통, 어지러움, 불안, 초조, 우울, 인지 장애, 성격 변화 등도 후유증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강간이나 전쟁 등의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함께 유발할 만한 큰 사고 이후 발생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후유증에 속한다. 그 외 후유증을 통해 과거 질병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는데 X-ray나 CT로 확인된 폐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 흉막염이나 결핵이 과거에 있었음을 알 수도 있다.

원인

질병이나 외상으로 조직이 파괴되거나 영구적으로 손상이 될 때, 병의 회복 과정에서 변형이나 장애를 남길 때 발생할 수 있다.

증상

후유증을 발생시킨 원인 질환에 따라 후유증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

치료

먼저 현재 나타나는 증상이 후유증이 맞는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후유증을 유발할 만한 다른 원인이 동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질환에 적합한 치료를 하고 알려져 있는 치료법이 없다면 문제가 되는 증상에 맞추어 치료하기도 한다.

경과/합병증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만성화되므로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거나 만성화되기 전에 원인이 되는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방법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치료 과정에서 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관련질병

뇌졸중, 피부 손상, 교통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