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파르지팔」

악극 「파르지팔」

원제 Parsifal
작곡가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
국적 독일
출생 - 사망 1813년 ~ 1883년
음악사조 국민악파 음악

만년의 이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3막 작품으로서, 종교적인 요소가 풍부하고, 음악은 비할 데 없이 장엄하다. 1877년에 착수하여 바그너가 죽기 전 해인 1882년에 완성했다.

제1막
몽사르바트 산 위의 성채 안에 성배를 제사 지내는 신전이 있다. 영주 암포르타스는 마술사 클링조르의 올가미에 걸려 요사스러운 여자 쿤톨리의 미색에 빠져서, 그의 부추김을 받아서 성창(그리스도를 찌른 창)을 훔치는데, 이 때 클링조르 때문에 중상을 입게 된다. 이 상처는 성창을 대지 않으면 절대로 낫지 않는다. 그러나 그 성창(聖槍)을 클링조르의 손에서 빼앗을 수 있는 사람은, 지혜도 죄도 없고 쿤톨리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더러움을 모르는 바보’라야만 한다. 기사 구르네만쯔는 야인 파르지팔을 찾아내 그를 장엄한 신전의 의식에 참석시킨다.

제2막
그 파르지팔을 요사스러운 여자 쿤톨리가 유혹한다. 그가 그 유혹에 번민하고 있을 때 신성한 영감을 받아 요사스러운 여자의 유혹을 물리치고, 성창을 클링조르의 손에서 다시 빼앗는다.

제3막
수년이 지난 몽사르바트 산록의 봄. 기사 구르네만쯔는 여생을 보내고 있다. 거기에 파르지팔이 나타나 구르네만쯔로부터 기름을 바르는 세례를 받고, 성배를 지키는 기사의 군주가 되었다.

그는 성창을 갖고 두 사람과 함께 몽사르바트 산 위의 신전에 들어가, 암포르타스의 상처에다 성창 끝을 대니 그의 상처는 곧 아물었다. 이어서 성배를 받들고 기사 앞에 섰을 때, 흰 비둘기가 날아 오르며 축복을 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