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요약

바하마 요약

[ Bahamas summary ]

요약 중앙아메리카 쿠바 북동쪽 카리브해에 있는 영국 연방의 섬나라이다. 카리브해에서는 미국과 가장 가까운 국가이고, 국토의 대부분이 버뮤다 삼각지대 내에 위치해 있다. 이들 섬 중, 콜럼버스가 가장 먼저 신대륙에 도착한 산살바도르(San Salvador)가 있다. 수도는 나소(Nassau)로 영국인들이 지은 이름이며, 이곳은 과거 18세기 카리브해 해적의 주요 집결지였다.
바하마 국기

바하마 국기

위치 북대서양에 있는 군도, 쿠바의 북동쪽, 플로리다의 남동쪽
면적(㎢) 13,878
수도 나소
공용어 영어
건국일 1973년 7월 10일
국가원수/국무총리 찰스 3세(Charles III) 영국 국왕/ 필립 데이비스(Philip Edward “Brave” Davis) 총리
통화 바하마 달러(BSD), 미국달러(USD)
인구(명) 412,623(2023년)

바하마의 공식 명칭은 ‘바하마연방공화국(Commonwealth of The Bahamas)’, 줄여서 바하마라고 한다. 미국의 플로리다 남동쪽에서 히스파니올라(Hispaniola) 섬에 이르기까지, 약 800㎞에 걸쳐서 약 700개의 섬과 2,000여 개의 산호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람이 거주하는 섬은 약 30개이다.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처음 상륙했던 섬인 산살바도르가 바하마 제도에 소속된 섬이었으며,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 스페인과 영국 등 열강들의 각축장이면서 카리브 해적의 근거지였다.

역사

18세기 이후부터 영국이 해적들을 물리치고 바하마를 식민지로 삼았으며, 이후에는 미국이 남북전쟁과 1920년대 금주법 등의 기간 동안 바하마 제도에서 상당한 부를 창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금주법 폐지 이후 바하마 제도의 경제는 몰락했고,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바하마 제도로 들어온 미국 군인들에 의해 관광업과 금융업이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바하마 제도는 1973년 325년간의 영국 식민지배를 종식하고 독립을 이루었으며, 현재는 영연방 국가로 남아있다.

주민

아프리카계 흑인이 85%로 대부분인데, 백인(유럽인)이 12%, 혼혈 및 기타 인종(3%)이 존재한다(2020년 기준). 많은 수의 조상들이 노예무역의 집결지였던 바하마 제도의 섬들에 정착했고, 미국 독립혁명 중에 도망쳐 온 영국인의 후손들도 상당수 거주한다. 2023년 인구 조사에서 412,623명의 총인구가 조사되었고, 15~64세 사이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67.2%를 구성하고 있다.

경제

바하마는 1인당 GDP 측면에서 아메리카 국가 가운데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이다. 통화는 바하마 달러를 사용하는데, 미국 달러와 고정환율제(1:1)를 유지하고 있다. 바하마의 경제활동은 대부분 관광에 크게 의지하고 있으며, 관광산업은 바하마 GDP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바하마 인구 절반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

바하마의 행정구역은 인구의 70%를 차지하면서 수도인 나소가 있는 뉴 프로비던스와 ‘지방정부법(Local Government Act, 1996년 제정)’에 의해 통치되고 있는 나머지 31개 지역, 총 32개 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지방정부법은 각 지역에서 선출된 다양한 지도자들이 중앙정부의 간섭 없이 지역의 업무를 관리하고 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총 32개의 선거구가 있으며, 선거는 5년마다 실시되고, 110명의 시의원과 281명의 시 위원회 위원이 선출된다. 영연방 국가인 바하마는 입헌의회군주국(parliamentary constitutional monarchy)으로서, 영국 국왕 찰스 3세를 국가원수로 두고 총독이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내각제이다. 정치 및 법적 전통은 영국과 웨스트민스터 제도(Westminster system)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 총리는 정부의 수장이면서 하원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한 정당의 지도자이다. 행정부는 총리와 그의 정당이 구성하게 되어 있다. 총리는 임기 5년이며, 임기 내 언제든지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거를 소집할 수 있다.

참조항목

바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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