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하눅빌 문화 및 관광

씨하눅빌 일대에는 바다와 자연을 기반으로 한 관광명소가 많다. 도시 남서쪽을 따라 해변이 연이어 있으며, 이를 따라 호텔, 리조트, 식당, 카페, 펍 등 관광시설이 발달해 있다. 최근에는 씨하눅빌 앞바다의 섬들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데,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은 꺼롱(Koh Rong)과 꺼롱썬럼(Koh Rong Sanloem)이다. 씨하눅빌에 속한 섬들 가운데 가장 큰 두 섬인 이곳들은 울창한 정글과 맹그로브 숲, 그리고 아직 개발되지 않은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한다.

씨하눅빌 인근의 관광지로는 리엄(Ream) 국립공원과 끄발차이(Kbal Chhay) 폭포 등이 있다. 바다와 접한 리엄 국립공원에는 담수 습지와 맹그로브 숲, 산호초 등으로 이루어진 생태적 환경에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약 14m 높이의 끄발차이 폭포는 세 수원지가 만나는 곳에 자리하며, 수량이 많은 우기 때 방문해야 계단식 폭포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