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저장고
[ Carbon Storage ]
- 요약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장소를 말함.
탄소 저장고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획한 후 지하나 해양 등에 저장한 장소를 말한다. 탄소 저장기술에 따라 크게 지중 저장고와 해양 저장고로 분류된다. 지중 저장고는 이산화탄소를 적절한 심부 암층에 주입하여 저장하는 방식이며, 해양 저장고는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해저에 분사하여 저장하여 지속적으로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지중 저장고에 비해 저장용량의 제한이 없으나 화학 반응에 따른 부작용 등의 문제점이 있다.
지중 저장에서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곳은 심부염수층(대수층) 저장, 고갈된 유전 및 가스전 저장, 석탄층 저장으로 나눠진다. 대수층 저장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저장용량이 커 경제성이 있는 기술로 알려진다. 고갈된 유전 및 가스전 저장은 유전에 이산화탄소를 액화로 변형시켜 주입하는 방법으로 원유의 점성을 낮춰 석유를 회수하는데 용이하게 만든다. 석탄층 저장은 석탄층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석탄층의 메탄가스를 회수하는 방법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