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금성

환금성

[ 換金性 , liquidity ]

자산의 완전한 가치를 현금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한다. 환금성은 자산의 완전한 가치를 현금화하는데 필요한 기간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단기성 예금 · 정기예금 · 단기증권 · 장기증권 등의 금융 자산은 거의 완전한 환금성이 있는 자산이라 할 수 있으나 이에 비해 부동산은 매각 의사 결정을 한 때부터 현금화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어 환금성이 낮다고 할 수 있다.

이 환금성은 당해 자산시장이 얼마나 조직화되고 거래에 얼마만큼의 비용이 드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채권과 주식의 거래비용은, 금융시장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거래액이나 거래량에 의존하나, 거래를 결정한 때부터 거래가 성립할 때까지 시간은 짧다.

그러나 부동산은 부동성으로 말미암아 시장이 비조직적이며, 다른 상품처럼 진열이 불가능하여, 다액 자금이 필요하여 시장 참여자가 제한되어 있으며, 다액의 광고비와 시장조사비 등이 소요된다. 광고 비용은 거래시간을 단축시키지만, 가치의 완전한 실현을 위한 비용이다. 따라서 거래비용과 시간은 함수관계가 있는데, 즉 거래비용은 시간의 감소함수가 된다.

동의어

유동성(流動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