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두경부암

[ Head and neck cancer ]

요약 쇄골 상부와 인두 이하로 발생하는 암
진료과 이비인후과
관련 신체기관 머리, 입, 코, 목
관련 질병 갑상선암, 후두암, 구강암, 타액선암, 비인두 종양, 편도암

정의

두경부 암이란 코, 부비동, 구강, 안면, 후두, 인두, 침샘, 갑상선 등에 발생한 모든 종류의 악성종양을 말한다.
발생한 위치에 따라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침샘암, 갑상선암, 비부비동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원인

1. 흡연: 흡연자는 비흡연자 비해 두경부암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실제로 담배를 피는 사람은 안 피는 사람에 비해 두경부암이 발병할 확률이 약 15배 정도 높다고 한다.

2. 음주: 흡연과 음주를 동반할 경우 암이 발생할 위험이 4배 이상 증가한다.

3.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이 바이러스는 많은 두경부암의 발병과 연관되어 있다. 또한 구인두암이라고 알려져 있는 인후암, 설암, 편도암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증상

두경부암은 발생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1. 구강암: 구내염과는 다르게 궤양이 호전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고 단단한 종괴를 구강내에 형성하게 된다. 귀 밑이나 목 윗부분에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2. 비부비동암: 코가 막히고 코피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코 주위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귀가 먹먹하거나 귀 밑이나 목 윗부분에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3. 후두암: 목 주위로 구슬같은 혹이 만져지기도 하며 목소리가 쉬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진행하게 되면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다.

4. 인두암: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지며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목 주변으로 단단한 혹이 만져진다.

5. 침샘암: 해당 침샘부위가 붓고 단단한 종괴가 만져지며 목 주위로 구슬같은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진행된 경우 얼굴신경 마비가 동반되기도 한다.

진단/검사

1. 내시경검사: 우선 내시경검사를 통하여 비부비동, 후두, 인두 등 깊숙한 부위에 병변의 모양과 범위 등을 평가하고 조직검사를 시행 할 수 있다.

2. 경부 전산화 단층 촬영(CT): 육안으로 관찰 할 수 없는 부위에 대하여 병변의 범위와 경부 림프절 전이 여부를 평가한다.

3. 경부 자기공명영상(MRI): 신경, 근육을 포함한 연조직 침범범위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한다.

4.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CT): 간, 폐, 뼈 등 원격전이여부를 평가하여 병기를 설정한다.

5. 조직검사: 치료전에 악성종양의 병리결과를 확인한다.

상기 검사들을 통하여 원발부위의 종양 크기, 병리, 주변 조직 침범 정도, 경부 림프절 전이와 원격전이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치료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치료

1. 수술
2. 방사선치료
3. 항암치료

원발부위와 조직병리 결과, 주변 장기와의 관계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치료(방사선치료, 항암치료)로 나눌수 있습니다. 삼킴이나 발성등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지, 주변장기에 침범했는지 등 개개인의 환자에 맞추어 가장 유리한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수술로 외과적 절제를 시행 한 이후에 술 후 방사선 치료 혹은 항암방사선치료를 동시에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항암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남은 병변에 대해서 추가로 수술적 절제가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5년 생존율을 기준으로 보고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두경부암의 생존율은 50%정도이다. 그러나 1-2기 경우처럼 조기진단되었을 경우에는 80-90%까지 생존율이 올라간다. 따라서 조기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이미 진행한 두경부암인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고 치료 이후에도 기능적, 미용적 장애를 남길 수 있다.

예방방법

두경부에 통증이나 이물감, 종괴가 느껴질 때 진료를 받아 조기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존에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흡연, 음주에 대하여 금연, 금주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평소 두경부 증상에 관심을 가지고 금연, 금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련질병

갑상선암, 후두암, 구강암, 타액선암, 비인두 종양, 편도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