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의 종교

아르메니아의 종교

성 미카엘 대천사 교회

성 미카엘 대천사 교회

아르메니아인은 대부분 아르메니아 사도교회(Armenian Apostolic Church) 신자이며 소수의 아르메니아 복음주의교회(Armenian Evangelical Church)와 유대교 등이 있고 이외에는 종교를 믿지 않거나 확인되지 않는 인구이다. 15세기 이후 오스만 제국의 영향으로 수니파 이슬람으로 개종한 함셰니스(Hamshenis)로 불리는 아르메니아인이 소수 존재하고, 1세기 이전부터 유대인이 들어와 거주하면서 현재도 이들 유대인이 소수 있다.

기독교가 아르메니아에 보급되기 전에는 그리스, 로마와 페르시아 제국의 지배적 종교인 조로아스터교 등 여러 종교를 믿는 다신교 국가였다. 아르메니아인들은 서기 40~60년경에 예수의 열두 제자인 유다와 바돌로매가 아르메니아에 기독교를 전파했다고 믿는다. 301년 국왕 트로다드 3세(King Trdat III)가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하면서 이후 아르메니아 사회와 문화에 지대한 영항을 미치게 되었다.

아르메니아 교회는 451년 칼케돈 공의회(Council of Chalcedon)에서의 결정을 통해 가톨릭과 정교회에 속하지 않는 독립적인 교회로 발전하였다. 현재의 아르메니아 사도교회(Armenian Apostolic Church)는 동방정교회와도 구분되는 오리엔탈정교회(Oriental Orthodox)로 총주교 본부는 예레반에서 약 20km 떨어진 에치미아진에 위치하였다. 그러나 아르메니아가 오랜 외세의 침략에 시달리면서 총주교 본부는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의 킬리키아(Cilicia)로 옮겨졌다.

아르메니아 본토와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아르메니아인은 대부분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신자이다. 그러나 해외 거주 아르메니아인을 중심으로 로마가톨릭교회를 따르는 아르메니아 가톨릭교회, 아르메니아 복음주의교회(Armenian Evangelical Church) 그리고 복음주의 교회에서 파생한 아르메니아 형제교회(Armenian Brotherhood Church) 등 독립적인 분파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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