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찬지지

신찬지지

[ 新撰地誌 ]

요약 1886년 오카무라 마스타로가 집필한 일본 메이지 시대의 지리교과서.

1886년 오카무라 마스타로[岡村増太郎]가 집필한 일본 메이지 시대[明治時代]의 지리교과서이다. 총 4권이며, 1권은 총론, 2권은 일본지, 3권과 4권은 만국지로 구성되었다. 처음 1권이 1886년 인가제로 발행되었다가, 1887년 4권 모두 소학교용 교과서로 문부성의 검정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1886년 소학교 교과서 검정제도가 시행되어 1887년부터는 문부성의 검정을 거친 교과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신찬지지는 메이지 시대의 지리교과서 가운데도 가장 이른 시기의 검정 교과서인 셈이다.

신찬지지에는 당시 일본의 영역을 정확하게 표시한 다수의 지도가 수록되어 있어,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하여 주목을 받았다. 신찬지지의 일본 영토에 대한 서술에서는 울릉도와 독도가 전혀 거론되지 않는다. 또, 수록된 '일본총도(日本總圖)', '일본전도(日本全圖)' 등의 지도에서도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고, 조선의 영역으로 구분하고 있었던 사실이 명확히 드러난다. 이는 단순히 책 저자의 일본 영역과 독도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문부성의 검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일본 문부성의 공식적인 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참조항목

일본, 독도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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